다대포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저~기 높은산
가덕도 연대봉을 다녀왔읍니다
요번에도 진해 처형부부와 같이 갔더랬어요
선착장에서 배타고 가다 찍은 부산 신항만
우람하고 거대하지만
그리 써~억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부산의 미래를 위해 만들었다지만
일단 두고 봅시다
저것때문에 쌈도 많이 하나봅니다
진해랑 부산이랑..ㅋㅋ
연대봉 오르는길에 한창 개발바람이 부는 흔적들이
곳곳에 있더군요
이건 아마도 개인집은 아닌것같고
펜션 같기도 하네요
요즘 살아가는 방식이 정말 약삭 빠릅니다
무척 좋아보입디다
산행도중에 여기저기 산딸기가
많이 있더군요
여자분들 이거 따느라 산행도 잊고
아예 죽치고...
정상에 가까워오니 구름인지 안개인지
그렇게 좋다던 시야를 가릴줄이야
첨왔는데 함부로 안보여 줄라하더만.....
정상에서...
숱하게 올라보는 정상이지만
연대봉 정상은 특히 남달라보이네요
저 바위 밑에서 점심식사 아주 맛나게 했음다
삼겹살에 라면에 쇠주와 맥주를 곁들이니
그저그만 입디다...ㅋㅋ
뒤에 보이는 바위도 휘뿌옇게 겨우 보이넹
내려올땐 대항선착장으로 내려왔음다
좀내려오니 안개가 걷히더구만요
조그마한 어촌 마을 처럼 아늑하고 조용한게
너무 운치가 있어 좋았음다
종종 오고싶은 곳으로 정했읍니다..마음만..ㅎ
우리 처형 또한 웃기죠
저게 S자 몸매라나 우짠다나..나 원 참 ! 웃겨서
빡빡 우기면 S자 같기도 하네..크크
까만 모자 쓰고 있는분이 형님 입니다
너무 재미있고 재주가 많죠
배 기다리다가 시간이 남길래
마침 동네 노인네들이 흥겹게 놀고 있네요
거기에 낑겨서 저렇게 장구치고 꽹가리 두드리고
각설이 타령 사랑가..등등
불러주고 흥을 돋구니 어르신들 너무 좋아라 합디다
맨날오라고 아우성 입니다..
덕분에 선물도 받고..크
배 놓친다고 하면서 도망나올 정도 였으니까요..ㅎ
노인어르신들
놀자고 불러내고 있는중입니다
한손엔 꽹가리들고 깨갱깽깽~하면서요
배 탈 시간은 다가오는데..아랑곳 안하고 놀라 하네요..크
사진은 배기다리다
등대 옆에서 기념으로다가 ..
잘 나왔나요?
오늘 연대봉 오르면서 생각해 봅니다
웰빙시대라
건강하고 오래 살려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물론 좋은 현상이겠지만
미래가 걱정되네요
낳으라는 아는 안놓고 할배 할매들만 우글거리는 세상을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봐주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요즘 바쁜흉내를 내느라 블로그 자주 못올려서
죄송할 따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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