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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통도사를 다녀오다

by 나그네김 2006. 4. 24.

 

올만에 집에 있자니 따분해서

옛날 연애 시절도 생각 나길래

갑자기 점심 묵고 통도사로 향했다

마눌님이 또 절을 좋아 하기에..

 

요즘 길이 좋아 통도사까지는

한시간도 채 안걸린다

근데 입구는 좀 밀린다

오늘 날이 좋아 제법 많이 왔네요

 

 

역시나 기대감을 저버리지않는

입구  계곡 너무 멋있다

 

 

당연히 마눌을 모델 삼아 한컷

 

 

초파일이 다가오니 절안이 분주 했다

온누리에 자비를....

 

 

근데 이게 무슨 꽃나무인고

복사꽃인가

너무 황홀했다

꽃이름도 잘 모르지만 어쨌던 아름다웠다

 

 

이건 라일락인가?

화사한게 내맘까지도 하얗게 변했뿟다..ㅎ

 

 

이건 또 머꼬

마눌님이 그라는데 자목련이라네요

어쨋던 나로서는 드물게 보는 꽃임다

통도사에 무슨 꽃들이 이리 많은지..

꽃찍다 볼일 다보겠음다

 

 

이것도 자목련인갑네요

좀 더 화사하게 표현이 됐네요

 

 

간간히 단풍나무도 있고

언제봐도 아름다운 단풍나무

 

 

마눌님이 오랜만에 나들이 하니

너무 좋아 하네요

근 한달만에 나들이 거던요

요즘 산도 못갔고 해서리

저렇게 함빡 웃으니 제맘도 너무 기분

좋더군요

이젠 자주 나들이 가야겠음다

 

 

같이도 함 찍어보고

전 찍사다 보니 제 독사진은 거의 없음다

같이 찍은사진뿐.

 

통도사 주변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봄이 한창 무르익은 날씨더군요

일부러 입구에 주차하고

쭈~욱 걸어 갔더랬음다

 

 

절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답더군요

여긴 삼림욕 해도 될듯하군요

푸르름이 물 올랐더군요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이 제법 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연인들이 젤 많았죠

그러나 우린 주로 연인들 틈에서 놀았음다

옛날로 돌아가고픈 심정입니다

맘만 이라도...

 

뜻깊은 하루 였읍니다

마눌님이 너무 좋아 해서리..

 

시간나면 최대한 마나님과 즐기기로

약속 했음다

이렇게 살다 이렇게 즐기다 가야죠..더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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