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칠보산

 

 

작년11월늦가을에

마나님과 함께한(언제나 같이 가지만) 칠보산

 

삶과 죽음이 함께한 이곳의 풍경은

안가본 사람은 모를정도로 좋았음다

멀리보이는 능선과 발아래 보이는 세상을

보고 있노라니 세상 근심걱정 싸~악

사라집디다

 

칠보산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과 장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쌍곡계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보고 있음니다.

산의 규모는 작지만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 있고, 고사목과 노송이 암봉과 조화를

이루어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합니다.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는 칠보산,

옛날에는 칠봉산이라 불렀답니다.

그옆에서 마눌님 독사진 한컷

잘나오게 찍어 달라네요

비미 알아서 찍어줄까봐

부탁을 하네요..ㅆㅂ

좀 내려와서 차렷자세로 한컷

썬그라스도 끼고 사진관자세로

찍었지만 그래도 같이 꼬~옥 붙들고 찍으니

조으네요.ㅎ

거북이바위라고 합니다

정말 진짜같았읍니다

위에 앉아서 찍을려는걸 말렸더랬어요

여길 만지면 오래산다는데

저는 안만졌어요

여자가 오래 살아야지요.ㅎ

하산하는길에 주변 분위기가 너무좋았읍니다

온갖풀내음과 대나무도 있고

발에 밞히는 낙엽도 스삿스삿 소리나는것이

아까워 한컷했읍니다

그냥찍자니 아까워

"자기야 거기 함 서봐바"해서 한컷

 

전 독사진을 거의 안찍죠

넘만 다찍어주죠

원래 찍사는 사진이 없읍니다

 

제블로그에는 마누라와 함께한

사진밖에 없네요

저는 혼자찍은 사진이 없읍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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