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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가지산입석대와 경주의 가을

by 나그네김 2019. 11. 18.

2019.11.9


마지막가을을 보내면서...이렇게 쓰다가 마지막가을이 아닐거란 예감이다..ㅋㅋ

늘 그렇듯 가을은 항상 바쁘고 짧다..

11월 둘째주 주말이다.. 근데 단풍이 결코 늦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

새벽부터 집구석에서 빈둥빈둥 기타만 치고 있는 남편..

새벽밥 한숟갈 떠 맥이고  아웃도어를 하자고 했더니 빛의 속도로 카메라 준비에 바쁘다.

오데가꼬? 가까운 입석대 붉은단풍보러가자..

집을나서니 미세먼지가 약간 심하다.

기온도 훅 내려간다//


여기는 석남터널과 배내고개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가지산 입석대다.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11월초.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과 함께 하늘은 높아질 대로 높아지고 바람은 서늘하여 그 무엇을 해도 정말이지

설레이고 좋은 계절이다.


입석대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가지산 쌀바위가 햇살을 받고 있다..













































































































































































우람하게 서 있는 입석대를 뒤로 하고 내려와 경주로 내달렸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시간이다.

지금 경주는 사람반 단풍반 관광버스반이었다..

보문정 근처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산책하면서 단풍구경에 나섰다.

거리를 활보하면서 어기적 예쁜 가을을  씹어본다..ㅋㅋ


보문정바로옆에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있습디다..

마침 아침부터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공짜로 보고 나와서 힐튼호텔 뒷뜰에 벚나무가로수길로 이동했다..


보문정...
































































































알쓸신잡에서 유희열과 게스트들이 여길 다녀간 모양이다..

사진이 걸려 있었다..















경주월드에서 함성이 터진다..

놀이기구 타는 사람들의 고함소리다..
































여기서 고만놀고 불국사로 이동했다..

어라~~~반쯤가다가 다시 돌아나왔다..막히는 차량들로 인해 아예 꼼짝을 하지 않았다..

불국사 진입로는 이미 전쟁터였다..






결과적으로 판단은 잘했다..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고색창연에서 떡갈비를 먹었다..

단체로 몰려드는 현장학습학생들이 백명은 되어 보였다..

여기서도 마당에서 통기타 공연을 하네.. 식사마치고 한참을 공연보고 급한일땜에 바로 집으로 왔다..

담주는 산청주변을 한번 싸돌아댕겨보까...

또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가을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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