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9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좋아~
휴일아침이면 나를 깨운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김동규조수미가 부르는 노래에 찐한 모닝 커피를 마신다.
이렇게 화창한 가을날 집구석에 있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가까운
을숙도를 첮았다.
항상 집을 나설땐 기본 준비물이 있다..
보온병에 커피한통, 생수2통.과일과 약간의 간식...
차를 가져 갈려다 차가 밀릴까봐 버스 두번 환승하니 바로앞에 내려준다.
헐~12시쯤 이었는데 의외로 한산?
나중에 두시쯤 나오니 그때서야 차가 밀려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다
핑크뮬리가 뭐길래....
코딱지 만한 그늘아래에서 자리잡고 앉아서 가을냄새를 맘껏 마셔보기도 하고..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바리톤 김동규 목소리가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린다..
아~~~좋다 좋아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좌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해마다 이맘때 10월이면 꼭 한번은 들어 보고 싶은 노래 한번은 듣게 되는 노래다..
가사도 분위기도 좋은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전날 비가온 뒤라 웅덩이에 물이 고여있었다..
반영이 보여 한번 찍어봤다..
저기가 허린가 보오..ㅋㅋ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 동오회모임들......
이 가을을 을숙도에서 만끽하고 있다..
내 사진 잘 찍제...ㅋㅋㅋㅋㅋ
아이들 데리고 맛난 도시락 싸들고 나무그늘아래에서 가을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
푸른창공에서 나 잡아 봐라~~~하고 있넼ㅋㅋㅋ
두세개의 태풍에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이렇게 또 2019 가을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