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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경주여행

by 나그네김 2019. 10. 31.

2019.10.20


언니와 함께 또 경주 대능원 핑크뮬리....


새벽에 출발하는데 전국이 안개에 휩싸였다..

삼릉부터 가보자고 의기투합하고 삼릉으로 항했다..

남편은 사진찍는 시간에 우린  삼릉주변을 산책했다..












창원에 여우사이님을 만났다..

뜻밖의 만남에 너무 반가웠다..

한때 밴드에서활동하던 오월조아님도 함께 조우했다..


오늘은 동아경주마라톤대회가 있는날이라 차량통제로 인하여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대회시작전에 우린 대릉원주차장에 도착했다..

대회관계자가 오후1시까지는 차량이동이 불가하니 협조부탁해 달란다..

오케이 하고 언니가 그토록 원하던 핑크뮬리쪽으로 향했다.






새벽 안개에 촉촉히 젖어서 그런지 완전 몽환적이었다..

몇몇분의 관광객들이 환호를 지른다..

























대회 참가자들이 이곳 첨성대앞을 지나간다..

끝없이 달려오는 마라토너들....

혹시 저 속에 언니가 소속되어있는 진해장복산팀도 지나가질 않을까...

눈을 뗄수가 없었다.. 혹시 지나갈까봐~~






인생은 역시 타이밍인것 같다..ㅋㅋㅋ

언제 지나갈지 아무도 모르는데 사진찍고 돌아서는데 나의 눈에 장복산 글자 확 들어오는게 아닌가..

언니를 불러 세우고 형부가 소속되어있는 회원들과 인증샷 남기고...

다들 연세가 60대중후반..체력이 다들 건강해 보였다..

아~~나도 달리고 싶다..

전국에서 다 모인 마라톤 회원들..

각자 소속팀의 깃발을 들고 빽넘버달고.. 걷다가 뛰다가 사진도 찍다가 놀다가 그렇게 뛰고 있었다..












여우사이님이 전화가 온다..

점심식사 함께 하자고..

오후1시까지 차량이동이 불가한 관계로 우린 약속장소로 갈때까지 계림에서 모델놀이하며 시간을 보냈다..





































우여곡절끝에 점심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미리 셋팅이 되어있었고 비교적 한산했다..

순두부정식을 먹고 옆에 카페로 이동하여 커피한잔하면서 마라톤행사가 끝나길 기다렸다..










빵빵한 배도 꺼줄겸 오월조아님이 안내하는 장소로 이동했다..

약간 외곽에 자리한 이곳은 동학 발상지인 용담정이었다..

산책하기 딱 좋은 장소였다..



아직 단풍은 이른감이 있었지만 맑고 청량한 공기가 너무 좋았다..

단풍이 물드면 완전 끝내주겠드라..







































용담정주차장에서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우린 다시 대릉원에 왔다..

저녁노을까지 보고 갈 요량이었다.











































저녁노을에 물든 핑크뮬리는 완전 사람을 활홀경에 빠지게 만들었다..


















오늘하루도 참 잘 보냈다..

진해와서 언니가 사주는 소고기 너무 맛나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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