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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카페산(단양여행중)

by 나그네김 2019. 9. 18.

2019.9.13~14

 경북여행(단양 안동 청송)

일년두번 부모님 기제사만 모시고 명절차례는 하지않은지도 어언3년이다..

그래도 전날 성묘는 한다.

차례음식을 안하니 너무 편하다..

집안어른들도 많이 돌아가시고 가족단위로 명절을 보내다 보니 몇해 전부터는 시아버지 형제의 자녀들도 잘 찾아오지 않았다..

차례음식은 음식대로 낭비였고...

격식을 아예 버릴 수 없기에 부모님의 기제사만 모시는걸로 했다..

 설날과 함께 민족의 대표적 명절 추석의 변화상이 해가 가면갈수록 확연이 많이 변화되고 있음을 느낀다..

추석차례를 간소화 하거나 아예 없애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뉴스에도 나온다..

맏며느리인 나로선 쌍수들고 환영이지 머...ㅋ

웃어른의 세대교체가 이뤄진다고 해야할까?!!

우리집에선 남편이 젤 큰 어른이다..그니까 남편이 결정하는데로 난 따르면 된다..

추석엔 조상님도 쉬세요.~~""


추석명절 당일 새벽3시에 일어나 잠시 조상님들께 묵념하고

4시쯤 집을 나선다.

 4시간의 운전끝에 찾아간곳은 단양의 카페산이다.. 카페산?

산이라고?ㅋ


카페산 마당에서...



명절연휴때 어디를 가볼까...가볼만한 곳을 찾는다..

단양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단양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니 카페산이 젤 먼저 올라온다..

쿡찔러 포스팅된 글을 읽어내려간다..와~~ 지기네

이런곳에 카페가 있다고??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간다..

안동휴게소를 지날쯤 도로가 짙은 안개로 휩싸인다..

새벽간식도 먹을겸 쉬어간다..

컵라면을 먹으면서도 카페산 갈때까지 운무가 없어질까봐 커피는 먹는둥 마는둥 단양으로 출발한다.



















드디어 단양톨게이트다..

아직 운무가 남아서 이리휙 저리휙 날아다닌다..

카페산은 아직 20키로를 더 가야한다..

오늘은 고속도로 통행료도 공짜다..

앗싸~



카페산을 향해 산으로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남편은 곡예수준으로 운전을 하고 난 아름다운 풍경을 폰으로 찍고...ㅋ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소리도 질러보고..

우와~~~우와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카페산이다..

울퉁불퉁 꼬불꼬불한 산길을 800미터 더 가야 한다..




올라와서 주차를 하는동안 그 많던 운무는 한순간에 없어져 버리고...

아침 8시에 도착..

우리보다 한시간 먼저 도착한 서울팀이 있었다.

억수로 감탄하면서 풍경을 즐겼다고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까 휴게소에서 컵라면을 먹지 말앗으야 했어...


오픈이 9시다..

한시간동안 실컷 이곳저곳 구경하고 놀았다..


저~기 월악산이  영봉에서 주능선이 한눈에 쫙 펼쳐져 보인다..




이 야외 의자와 벤취가 카페산 트레이드마크다..








청소하던 직원이..

주말이면 야외테라스에 앉을려면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상엔 넓은 주차장이 있고..

카페앞에는 패러글아이딩 업체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제 9시가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패러 활공장으로 가봤다..

이 카페는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는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었다..

레저와 카페가 공존하는 카페산.

단양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월악산쪽..



패러활공장...








패러업체들이 모여있는 패러마을이다..



오픈전까지 여기저기 막 구경했다..

전망대도 올라가 봤다..

직원들은 청소에 여념이 없었고 우린 구경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주말이면 엄청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줄을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카페내부는 뷰가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이쪽에 앉으려는 사람들이 북새퉁이란다..

쭉 늘어져 있는 의자와 벤취는 거의 포토존이다..

다른분들 올리신 사진들 보니 이렇게 찍어놨드라

따라해봤다..

사진이 정말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았다..


따라하기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라하기2




이건 우리가 그냥 돌아봤쓰...













따라하기3




저기 건너편에 이탈리아 폼페이유적지 같은 느낌의 저긴 뭘까??

돌공장이란다..시멘트공장.

그림 베리놨다..

아니다..무슨고대유물이 나온 유적지라고 생각하면 그림베릴것도 없겠다..ㅋㅋㅋ

나와남편의 대화였다.


월악산 배경으로 찍어줘....

월악산 아직 미답이다..


















드디어 9시 매장 오픈을 알리는 방송을 한다..

잽싸게 주문하고...

주문한 커피를 들고 밖으로 나온다..


빵돌이와 빵순이는 빵굽는 냄새따라 가봤다..

아직 새 빵이 나올려면 많이 기다려야 한다기에...

커피만...









카페산 커피와 월악산 능선들...



이른아침 약간의 쌀쌀함이 따뜻한 커피가 감싸준다..

그느낌이 너무 좋았다..


티비예능프로에 여러번 소개되었다고 한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카페라 한다..해발 600미터에 위치한 산꼭대기 카페...

높은 산 위에 있어 발 아래 구름이 펼쳐지고 그림같은 소백산과 월악산을 눈으로 볼수 있는 곳이다..


한참을 놀다가 내려간다..

다음코스는 어디지???

차에서 요란한 소리가 난다..아 뭔 소리지??

아~~~오늘 여행 잡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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