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8
합천 이모님댁 가다 들린 이병철생가
십수번을 그옆으로 지나갔건만
첨으로 방문해 본다..
앗 처음은 아니구나 2007년에 처음가봤다,ㅋ
십년전만해도 이런게 전혀 없었다..
간판도 여기저기 새로 붙혀놓고..
의령군궁유면과 합천군쌍백면의 경계..
한티재에서 바라다보면 지리산주능선이 한눈에 쫙 들어온다..
물론 황매산 가야산 각종유명한 산들도 조망되는 곳이다..
뒷자석에 앉아계시던 장모님.""그 머할라꼬 올때마다 찍어쌋노..""
나락을 아직 베지않은것도 있다..
쌀톨을 보니 약간 거무티티한게 아마도 검은쌀인것 같다.
이정표를 잘 만들어놨다..
이병철 생가로 가는 골목길.
이 담장 너머의 집에서 신혼살림을 했다고 한다..
생가에서 걸어서 한5분정도 거리다.
묘사기간이라 묘사지내고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중간에 장모님도 제실에 모셔다 드리고 나중에 장인어른과 함께 내려오신다길래 우리끼리 내려왔다..
이모님이 돌아가신지도 2년이 되었다..이모부혼자 사시니 점심도 대접못받고 커피만 한잔 마시고 나왔다.
물론 마누라가 차려서 먹어도 되겠지만 기분이 나질 않았다..
묘사지내는 차량이 아침일찍부터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되었다..서둘러 집으로 오는길에 잠깐 이곳을 들러보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비좁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골목 끝에 있는 생가에 들어서면 마을에 이런 자리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제법 널찍한 터가 눈에 들어온다.
나지막한 산자락 끝에 있는 생가 터는 아늑한 기운이 느껴진다.
삼성그룹의 창립자인 호암이병철이 태어난 집이다..
유년시절부터 결혼하여 분가하기 전까지 시절을 이곳 이집에서 보냈다..
곶간터..
예전엔 장인어른의 친구분께서 생가를 관리를 해 오시다가 요즘은 전문 관리인도 상주해 있고..
저분도 삼성직원이면 대기업에 다닌다고 해야하나
완전 꿀보직이네..ㅋ
큰 단풍나무도 아름다웠다
생가 마당 한복판에 서서 기를 받고 서있다..
나도 돈복기운좀 얻어갈까..
땅의 기운도 느껴보고
거대한 목련나무가 두그루가 있고
오래된 배롱나무도 마당 한 가운데 두그루가 있고 우물도 있고
가장 인상적인 것은 생가를 둘러싼 야산의 상수리나무다..
낙옆이 떨어진 것이 아쉽지만 집을 감싸주는 것이 편안해 보였다..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중의명당이라고 하는 이병철생가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개울가 건너편에 이쁜카페 커피맛은 어떨까
궁금해 진다..
휴일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나보다 이렇게 주차장이 널찍한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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