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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경주서출지

by 나그네김 2018. 8. 15.

2018.8.11


경주 서출지배롱나무

칠불암을 가기위해 얼마전에도 잠시 들렀던 곳이다..

그때 말했었다..

배롱나무에 꽃이 피면 오자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붓는다..

차안에서 한참을 있었다..

 

종오정일원도 배롱나무꽃으로 유명하지만 이곳 서출지 또한 배롱나무들이 곱게 곷을 피우는 곳으로 유명하다..

물론 연못 한 귀퉁이에 자리한 이요당 앞에 가득 피어있는 연꽃들도 참 고운 서출지이지만 올핸

날시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연꽃들이 그렇게 생기있는 모습이 아니었다..


 

우산들고 한바퀴 삥 둘러 봅니다..

 

 

 

 

 

 

 

 


 

 

 

 

 


 

 

 

 

 


 

 

 

 

 


 

 

 

 

 


 

 

 

 

 


 

 

 

 

 


 

 

 

 

 


 

 

 

 

 


 

 

 

 

 


 

 

 

 

 


 

곱게 화려하게 꽃을 피운 서출지 배롱나무 꽃...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이 다시 한번 더 꽃을 피우고 있는듯 하다..

 


 

 

 

 

 


 

 

 

 


 


 

 

 

 

 


 

 

 

 

 


 

 

 

 

 

 


 

남산자락 통일전에 가려 한적한 멋은 사라졌지만 연꼬치 가득하고 정자가 어우러지는 모습은 천 년의 고도 경주의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이곳 서출지 유래를 읽어보니 다소 황당한 이야기지만

국가를 이롭게 한 글이 나왔다는 의미의 서  출  지...서라벌의 성스러운 땅

당시의 유물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이요당이란 정자가 연못 가장 자리에 세워져 있다..

우리 조상들은 참으로 놀줄 아는 조상임이 틀림없다..나같이 한량으로ㅎㅎㅎ

 


 

배롱나무꽃이 그렇게 많이 피는 곳은 아니지만 길따라 피어있는 그 모습이 참 이쁜 곳이 이곳 서출지라고 생각이 든다..

궂은 날씨에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연못 둘레 산책로를 따라 피어있는 배롱나무꽃길따라 너무 길지도 않아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다..

 

 

신라공주컨셉으로 사진촬영나온 가족..

 

 

 

 

맞은편 가족들을 한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뭔가 심오한 결정을 하려는듯...

점심을 뭘 먹지? 굶을까?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다..ㅋ


 


 

 

 

 


 

 

 

 


 


 

서출지앞 논에 심어진 쌀나무를 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ㅋ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고 찾아간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는 곳이다..

하지만 서출지에 얽혀있는 이야기들.또 역사적인 배경들을 함께 머릿속에 떠올리며 연꽃이 핀,

또 배롱나무꽃이 핀 그 길을 걸어 본다면 그냥 눈으로만 보는 서출지와는 또 다른 서출지의 모습을 만나볼수 있을 것이다..

산림환경 연구소와도 굉장히 가까운 거리이니 간단하게 나들이라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참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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