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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비슬산일출산행

by 나그네김 2017. 5. 7.

 

2017.4.23

현풍 비슬산 진달래산행

 

밤잠안자고 12시 30분 집에서 출발

새벽2시반 현풍 유가사에서 일행를 만나 차를 팍킹하고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후 소재사를 지나 비슬산으로오른다

일행 : 대구의 지인인 자연님과 아카바님

 

기상조건으론 최최최최최~~고로 좋다는 예보다..

적당한 습도에 적당한 온도에 적당한 바람에......

하지만

보시다피시? 보시다시피..ㅋ

 

소재사입구 돌탑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올렸건만...

 

욕심이 과하면 마음이 다친다..

내 꺼 아닌 것에 욕심 내지 말자..

소유하려는 생각 때문에 마음도 몸도 힘들어 하니까 그냥 놓아주자고 법정스님이 말씀하셨다..

 

돈에 대한 욕심도 사랑에 대한 갈망도 갖고 싶은 물건들도 결국은 내면에서의 채워지지 않는 마음에서

나오는 공허한 마음 때문이란다..

 

노 불자님들을 위해서 주차장입구에서부터 대견사지까지 산길에 가로등이 훤이 켜져 있어서

가는길은 그야말로 꽃길이요 편안한 길이다..

 

 

 

 

 

 

 

 

 

 

 

 

 

 

 

 

 

 

대견사의 연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유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내 마음을 차곡차곡 채우는 연습을 하라고 합니다..

마음이 채워지면 조금 더 타인들 앞에 당당해지고 스스로도 만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소유욕에 대한 욕심이 조금은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철야기도를 하러온 불자님들이 법당에 가득합니다..

마당에서라도 예를 갖춥니다..

 

 

대견사의 밥 풍경이 멋스럽니다....

 

 

휘엉청 밝은 손톱달이 오늘따라 엄청 이쁩니다..

조화봉쪽으로 화각을 잡아봅니다..

 

 

욕심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않는 구멍 난 항아리처럼 끝도 없는 생각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봤으면 그만이지

여기서 더 욕심을 내면 안되겠지요..ㅋㅋ

그래도 운해도 깔리주고 해도 짱 떠주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꼬..

 

 

 

 

 

 

 

 

 

 

 

 

 

 

 

 

 

 

 

 

 

 

 

 

 

 

 

 

 

 

 

 

 

 

 

 

 

 

 

 

 

 

 

 

 

 

 

 

 

 

 

 

 

 

 

 

 

 

 

 

 

 

 

 

 

광활한 진달래밭......

 

 

 

 

 

 

 

 

 

 

 

 

 

 

 

 

 

 

 

 

 

 

 

 

 

 

 

 

 

저 멀리서 운해가 스멀스멀 피기 시작하나 역부족인듯....

 

 

 

 

 

 

 

 

 

 

 

 

 

 

 

 

 

 

 

 

 

 

꽃사이로 보이는 비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이다...

 

 

 

 

 

 

 

 

 

 

 

 

비슬산 전기차도 운행한다고 합니다..

요금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연세드신분이나 산행이 어려운 분들 걷기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마련되 있습디다..

참고하시고...

 

 

 

아카바님과 자연님은 원점회귀를 위해서 여기서 그만 헤어지기로 하고...

우린 산행을 위해서 다른산객들과 마주보며 걷는다..

 

 

 

 

 

 

 

방랑시인삿갓이 비슬산에 나타난줄 알았다..ㅋ

 

 

 

정상 헬기장이다..

여긴 고도가 조금 높다고 아직 꽃이 덜 피었다..

 

 

전에없던 정자도 생기고

그것도 두개씩이나...

 

 

 

 

 

 

저 맞은편 조화봉이 보이는 참꽃 군락지...

 

 

ㅋㅋㅋ 정상에서 줄 안서고 뒷쪽에서 한컷하고...

 

 

 

내려오는 하산코스가 생각지도 않게 복병이었다..

전국에 산악관광차들이 여기 다 온것 같드라..

내리꽂는 하산길이 끝이 보이지 않는 인간띠를 하고 올라오는 산악관광객들 사이로 비집고 겨우겨우 내려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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