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
어느날 봄한가운데에서의....일상
봄이 한창 물오른 요즘이지만
산행이 뜸하다
갠히 부화뇌동으로 이리저리 끌리다니고 싶지는 않아
마눌님과 가까운 천마산옥녀봉에 쑥이나 뜯으러 간다
생활형편도 넉넉치 못하니 쑥으로 연명하기위해서인지도 모른다 ㅎ
내사는 고향이 제법 아름답구나
가끔씩 이렇게 느끼며 사니 다행이면 다행이다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피니 맘도 바쁘다
그래서 허겁지겁 ㅎ
꽃비내리는 봄날속에서의 나름 자그마한 행복쯤으로 여겨본다 ㅎ
아래는 작년의 봄이고 위는 올해의봄이다
자연은 변한게 없는데
우리는 변해간다....ㅠㅠ
먹거리 찾아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어이~ 여기는 칭구 구감님 나와바리인데
퍼뜩 뜯고 내려가자 ㅎ
왓따 항거 땃다~
빨리 티끼자 ㅋㅋ
고마뜯어라~~
요즘 뜨고있는 감천문화마을의 모습이 아름답다
봄이니 유독...
한바퀴 세상을 다돌아보고 온듯 맘이 개운하다
어느듯 시간이 저녁을 가르킨다
마누란 딸래미 전화에 걸음이 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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