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그네의 사진일상

광양매화마을

by 나그네김 2013. 3. 24.

 2013.3.23

 

마.창 산*친 회원님들과 봄놀이 출사

 

며칠전부터 마산의 다솜님이 꽃놀이 가자고가자고 노래를 부른다..

올해는 건너뛸라고 했더만 이렇게 또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된다..이놈의 잉끼는 식을줄도 몰라~~ㅎㅎ

이렇게 나를 찾아줄때가 좋은기라...하면서 함안휴게소에서 창원시민3명과 접선을 한다..새벽4시에

아침밥이 아닌 새벽밥을 다솜님이 사온 김밥을 간단하게 먹고 청매실농원에 들어서는 순간 이렇게 일찍 무슨사람들이 전국에서 다 모인듯..진짜 많더라

화개장터를 지나 섬진강 매화로를 따라 달리는데 사방이 온통 매화밭에 창원시민3명이 기절초풍했단다..너무조아가

처음보는 풍광에 낮도 아닌데 주위가 무척 밝더라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왔건만 새벽바람이 아직은 겨울수준만큼 차갑지만 그래도 씩씩거리며 매화동산을 잘도 올라가더라..

 

지독하게 추웠던 겨울..

 

하지만 봄의 전령사라던 매화는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낸다..그래서

봄향기 그윽한 섬진강 매화마을을 빼놓을수 없어서....

봄날.....김용택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줄 알그라....

 

 

 

 

 

 

일출은 꽝......

올해는 10여일 빠르게 매꽃이 만개했네요...

 

열심이 매화동산의 새벽풍경을 담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 옆에서 찍고 있습니다..

광주에 산과나님 을 만납니다..

노고단에서 우연히 만나고 이번이 두번째

약속도 않고 왔는데 인연입니다..

 

 

 

 

 

 

 

 

 

찍고 찍히고....ㅎ

 

 

새벽공기가 알싸하니 참 맛이 납니다..

사진엔 전혀 관심이 없는 마누라는 쑥캐느라 정신이 없습니다..ㅎ

카메라를 들지않은 유일한 한 사람입니다..

 

 

 

 

 

 

 

 

 

 

창원의 다솜님...

오늘 제대로 작품하나 건지겟습니다..ㅎ

 

 

 

 

 

 

 

 

 

 

머 우째 찍엇능가 살펴봅니다..

누가 내차안에 타이어 넣어놨지?우렁각시.....ㅎㅎ

차 드렁크안에 스페아타이어가 들어있는지 조차 모르는 운전자가 많듯이

자기카메라에 후레쉬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작가는 없겠지요...근데 있어요있어

나무님이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ㅋㅋㅋ

 

 

 

 

 

 

매꽃 터널을 지나서..

 

 

 

 

 

 

카메라후레쉬가 어디있는줄 알고나서는 쪼매만 어둡다카믄 마구 터트립니다..ㅎㅎ

신기해 죽습니다..ㅎㅎ

 

 

 

 

 

 

제대로 된 작가의 모습입니다..ㅋㅋ

마누란 폰카로 열심히 찍어댑니다..

 

 

 

 

 

 

 

 

 

 

 

 

 

 

자 보이소..

내껀 후레쉬가 자동이지예...자랑한다..ㅋㅋ

 

뭘 찍었는지..조아죽는다..

 

 

 

 

 

둘이 커플인갑다요...가방도 옷도

 

 

강냉이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듯합니다..

 

 

 

 

 

 

 

 

 

 

 

 

 

 

후레쉬하게 웃고있는 나무님.....

참 이뿌다요

 

 

 

 

 

 

 

 

 

 

 

 

 

 

 

 

 

 

초가집안에 직접 군불지피고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조용조용하게 다닙시다""라고 문패를 걸어놨더군요

 

 

 

 

 

 

 

 

 

 

 

 

오늘만큼은 춘래불사춘이 아닙디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지만

활짝 피어있는 매꽃을 보고 있으니

밤새 추워서 마치 새하얀 솜이불을 덮고 자고 있는듯한 풍경입니다..

 

어느분은 마치 폭설이 내려앉은 듯한 풍경이라표현하고

또 어느분은 마치 상고대가 활짝핀 듯한 느낌이라 합니다..

 

 

 

 

 

 

 

 

 

 

전망대에서 어느새 먼저 내려간 여자들을 한번 쫙 땡겨봅니다..

센스있게 손흔들어 주는 나무님..

오늘 의상컨셉이 정말 후레쉬합니다..

 

 

 

 

 

사각사각 거리는 대나무숲의 기운도 얻어갑니다..

 

 

5~6월경에 매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풍경도 장관일진데 아직 그 모습은 못 보았습니다..

상상만 해 봅니다..

저 장독에서 숙성될 매실액기스를 생각하니 입에서 침이 절로 나옵니다..아이셔

더운여름에 시원한 매실차한잔도 생각나고.......

 

 

 

 

 

 

 

 

 

 

 

아직 이른 아침이지만 차들로 복잡합니다..

우린 일찍왔으니 일찍 나가야지요...

 

 

커피찾아 삼만리...

여긴 커피는 없네요..매실차만

 

이곳 매화마을 1호 매화나무입니다..

홍쌍리여사의 시아버지 김오천 옹이 1917년에 심은 매화나무 시목이랍니다..농원에서 보호관리되고 있답니다..

예전에 아침마당이라는 프로에 나와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오늘 할머니들 매상많이 많이 올리세요...

직접기른 각종채소,곡식들 죄다 들고 나오셨네요...

매실로 만든 오꼬시 한봉다리 사서 묵엇습니다..

 

산과나님을 만나서 알고보니 다음행선지도 같아서 함께 동행합니다...

배가고파 디지겠습니다..

남은 김밥으로 요기를 합니다만 간에 기별도 안가

 

'나그네의 사진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호색  (0) 2013.03.27
구례산수유마을  (0) 2013.03.24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0) 2013.03.17
곤줄박이  (0) 2013.03.13
홍매화를 보고...  (0) 201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