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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경주연꽃출사

by 나그네김 2012. 8. 6.

 2012.8.5 경주일원연꽃출사

 

연일 찌는듯한 더위에 조금이라도 시원한곳을 찾아나서고 싶은 요즘

그늘도 없는 계곡도 아닌 경주 대릉원연꽃을 찍으러 간다

블친인 창원에 여우사이님이 안가본 곳이라 함께 안내출사겸이다

감천의 칭구인 구감사람내외도 같이 나들이했다

 

연꽃 찍는내내 37도 오르내리는 경주지방의 폭염에 떠 죽는줄 알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연꽃철이 한여름속인것을.....

 

더워서 찍기도 싫은 사진이지만

연꽃들이 워낙 이쁘게 우릴 맞이하기에 이쁘게 담아본다

 

 

어마무지광장 경주 대릉원에 펼쳐진 연꽃단지다

관광도시라 잘 가꾸어놓았다 여름이면 사진에 관심없어도 한번쯤 들러보아도 좋다

 

 

 

 삼릉가기전 망월사가 있다 베롱나무가 이쁘다

 

 

여우님을 경주톨게이트에서 6시반에 만나

일단 삼릉으로 간다

차는 삼불사에 주차시키고

자그마하고 아늑한 숲길을따라 십여분 삼릉으로...

 

 

삼불사에서 삼릉으로 가는 션한오솔길...

 

 

 삼릉이다

 안개속의 소나무로 유명한 경주 남산 아래에 자리잡은곳

 오늘은 덥고 청명하고 해서 멋진 모습은 없다

 걍 왔다고 신고만 하고 간다

 

 

 

 

 

 

 

 

 

이찌나래비로 서서.....

 

 암만케싸도 단채사진이 젤 작품이다.....ㅎ

 

미코선발대회 야회촬영폼으로.......

 

 

 

 

 

 

 

 

칼국수집앞에서 이 열매를 보고 한참동안 논쟁을 벌인다..

머루다 아이다.다래다 아이다.돌배다아이다..

결국 합의를 본다..먹을수 있는 열매라고

집주인한테 물어본다..머게?

구감사모님!!베시시웃는 포정이 자기가 맞았다는고 봐~~라 맞제 댜래지

 

 

 배도 고푸고해서 경주에서 유명한 콩칼수로 아침을 해결한다..7시30분이다..

 아침 일찍이어서 기다리는동안 경주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고있는 여우님

 메밀 냉콩칼수를 먹고자했는데

 온 칼국수가 나왔다 따뜻하게 잘먹었다...이런댄장....ㅎ

중요한건 아무도 주인한테 냉콩으로 달라고 안했다는 사실

걍 우리끼리 냉콩으로묵자고

 

 다시삼불사로 와서 신라천년의 불상을 감상한다

 

 

 

 

 

 

다음으로 통일전 옆 서출지로

 

 

 

 

 

 

 

 

 

 

뭔야그 하는지 모르지만

내생각엔 이꽃이 이뻐 내가 이뻐 하길래 구감님은

아무래도 자기가 이쁘지 카니

아잉~몰라 하고 온몸을 비트는 구감싸모님.....ㅎ

 

 

내한테 살째기 와서는 하여튼 여자란

좀 이쁘다 카면 조아 죽는다카네....ㅋ

 

 

 서출지옆 무량사도 가보고....더워 죽겠는데 빨리 움직이자아~

 경주곳곳엔 베롱나무가 한창이다

 

 

 

 

 

 

 다음으로 경주 대릉원에 도착해서

 원도 한도 없이 연꽃을 본다

 한두번 와본곳이지만 오늘은 더욱 연꽃들이 이쁘다

 여우님 입이 뜨억 벌어지공

 메모리는 충분히 가져 왔는지 열심히 찍는다...

 

 

 

 

 

 

 

 

 

 

 

 

 

 

 

 

 

 

 

 

 

 

 

 

 

 

 사우디에서 석유팔러온 사람이란다

 옆엔 현지처고....ㅎ

 

 

 

 

  두사람 무슨얘길 양산가리고 하노...

 

 

 

 

더워서 오랬동안 못찍겠단다 구감님은

우리도 마찬가지

열시반쫌 되었지만 태양은 무섭게 달아오르는 경주의 하늘이다

 

마지막으로 유명한 유적지인 종오정으로 간다

아쉽게 베롱나무는 이쁜데 연꽃이 제대로 피어있질 않다

 

 

 종오정의 하늘이 멋찌다

 

 

 

 

 

 

 한두송이 피어있는 연꽃을 우려 먹는다

 

 

 

 

  진사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골처녀...

 

 

 

 

 

 사진이고 머고 더워서 쉬고있는 구감내외...

 

 

 이곳을 종오정을 관리하는 사람의 말씀을 경청한다

 이곳은 천년도 더된곳이라 설명해 주시고

 구감이 앉아있는 저 돌맹이도 천년이 된바위란다

 서울에서도 이곳을 체험하러 오시는분들도 지금있다고 우리도 오란다

 

 

 관리인이 찍어준 단체사진

 사진도 잘찍으시고....ㅎ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여우님과 헤어진다

 담을 기약하며....

 

오다가 새로생긴 통도휴게소

언양휴게소는 없어진 모양이다

멀리 영축산정상이 우릴 오라 유혹하고...

 

더븐데 씨잘떼기 없는 꽃 찍는다고 다들 욕봤습니다

담엔 비오고 시원할때 오자고 약속합니다

 

집에오니 두시쯤

하루를 두번 여는것 같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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