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의 하얀겨울...

  2012.2.9

 서너번 올라본 덕유산

 겨울의 덕유산은 마치 히말라야의 고봉들 처럼

 첩첩산중으로  이어진 크고 작은 봉들이 눈가루를 흩날리며 선경을 연출한다.

 덕유산은 남부지방쪽으로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겨울산행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산행을 해서 힘들게 오르면 좋겠지만

 무주스키장에서 편하게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올라 정상인 향적봉에 닿으면

 동서남북으로 확트인 절경들을 조망할수있다 

 북쪽의 칠봉과 신선봉, 북서쪽의 적상산, 남쪽의 남덕유산 멀리 지리산까지 눈으로 덮여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구름에 걸려 한 폭의 그림을 보여준다.
 눈옷을 입고 있는 철쭉군락과 주목, 구상나무숲이 파란하늘과  함께 보여주는 설화는 더욱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런 덕유산의 하얀겨울을 못잊어...

 이번 겨울은 이 한번의 하얀겨울로  접어야하나 심히 고민이다

 무려2000장의 덕유의 하얀세상을 찍은 사진들중에 일부인데....ㅋ

 (돌았나 어떻게 하루산행에서2000장을 찍노 반문도 하겠지만 진짜다...ㅋ)

 야튼 넘 울겨 먹으면 안될것 같지만

 추억으로 두고두고 볼려고....

 창고가 넘쳐나서....

 심심해서...

 나혼자만 컴터에서 보면 아까버서...ㅋ

 

 아~ 봄은 언저리 와 있는듯 한데~~

 산수유 진달래 수달래 철쭉 개나리...언제나 그리운것들

 산수유마을 바래봉철쭉 영취산진달래

 뱀사골 수달래 세석철쭉 황매산철쭉.....또 한바퀴 돌면서 한해를 보내야 하는가?

 뭔가 다른 걸쭉한 일 없을까...

 

 

 

 

 

 

 

 

 

 

 

 

 

 

 

 

 

 

 

 

 

 

 

 

 

 

 

 

 

 

 

 

 

 

 

 

 

 

 

 

 

 

 

 

 

 

 

 

 

 

 

 

 

 

 

 

 

 

 

 

 

 

 

 

 

 

 

 

 

 

 

 

 

 

 

 

 

 

 

 

 

 

 

 

 

 

 

 

 

 

 

 

 

 

 

 

 

 

 

 

 

 

 

 

 

 

 

 

 

 

 

 

 

 

 

 

 

 

 

 

 

 

 

 

 

지겨운 사진 끝까지 보신다고 고생했습니다

 담부턴 한장씩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ㅋ

 

 그나저나 벌써 그립습니다 순백의겨울이...

 날씨가 봄날 비스무리하네요

 가슴이 쿵쾅거리는거 참고 있습니다....

 블친님들도 봄이 많이 기달려지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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