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기다려진다
내기억속의 봄은 이만큼일까
폭풍한설 뼈를깍는 겨울은 아니어도
지난계절은
마지막 꽃샘추위로 몸부림치며 지나가고
이젠 봄이려니 하고 기다리니 결국 오긴 오는갑다
카메라 뷰파인더로 보이는 세상중에 유독 봄이 아름답게 느껴지는건
혹독한 겨울을 지난후의 일이기 때문일게다
연두색으로 온세상을 파나로마처럼 시원하게 펼쳐주니 이또한
봄의 고마움을 느끼는 일중의 하나이고
빨리 봄 마중 나가고 싶다
사진찍기만 좋아하는 옆지기와....
사진찍기만 좋아하는 마눌님
폼도 직이주네....ㅋ
뱀사골의 수달래가 넘 이뻤던 지난봄날...
아름다웠던 기억속의 봄을 꺼내어 주욱~펼쳐놓으니
이또한 즐거움이어라
총알 일발 장전하고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한둘이 아닐테고....ㅎㅎ
쪼메 아쉬웠던 지난날의 바래봉의 추억
그래도 봄은 또 오니 이 기쁨 누구와 함께하리...ㅎ
봄이면 세상을 다가지려는 옆지기
나눠 가질줄 알아야 할텐데...ㅋ
봄이면 매화가 젤 처음 찾아오지 않나...
뼈가 부러지는 듯한 추위를
겪지 않고서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을수 있겠는가
2월 매조....ㅎ
동박새가 매화향을
그리 좋아하나보다
봄을 기다리며
여름을 생각하며 사는 요즘이다
없는 서민은 더울수록 좋은게 아닌가
일상들이 뒤숭숭한 요즘이지만
아름다웠던 지난기억들로
맘을 달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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