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8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좀 더 생산적이고 진취적인 일거리를 만들고
현실에 충실하며 보다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기로 맘 묵은지도 벌써 18일....
집사람 손구락 다치고 나는 목디스크 진단을 받고
진짜 가기 실은 병원에나 들락 거리고 있는 현실을 보니 갑갑함이 앞을 가리는 요즘 입니다
병원에 열씨미 다니다 보니 좀 나아지고 있지만
또 무리하게 배낭메고 산행을 하면 도진다는 의사님 말씀....ㅠ
그래도 의사선생 몰래 산에 갔다오면 되겠지 ....ㅋ
임진년 첫 포스팅 이후로 뜸하네요
제방을 찾아주시는 블친님들께서 왔다가 그냥 가시면 죄송해서리
굳이 올해의 일출이 아니더라도
임진년의 해로 아시고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
예전에 한동안 다대포 근처에 살때 아침에 잠깐 나가서 찍은 일출사진들을 모아모아모아
추억의 저편에 서서 다시보니
한겨울 아침 손 호호 하며 기다리던 그날들이 생각납니다
사진은 찍사의 열정이 없으면 안되겠지요
부산 다대포일출도 제법 유명 합니다
십여년전만 하더라도사진 동호회에서 다대포 출사가면 몇명 없었는데
요즘은 진사님들로 넘쳐나는 현실
디지탈문명이 극에 달한 요즘입니다
이젠 지겹고 지루하고
사진취미가 취미같지 않은 생각도 듭니다
열심히 찍은 수많은 사진들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삭제되는 세상
해를 기다리는 진사님들
잔잔한 바닷가위에서 잠자는 갈매기
셔터소리에 푸다닥 깨어나는 갈매기
여명의 아침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헉 ~ 오여사님이닷 !
황금 돗자리를 깔고 노니는 갈매기님들
아침해가 고개를 내미니 비상의 날개짓을 합니다
기~~사~~앙
다대포의 일출은
갈때마다 다르더군요
카메라 화벨도 일정치 않고
날씨도 일정치 않으니 사진 색감도 역시 가지가지입니다
지난 사진으로 일상을 채워 보았습니다
이젠 우리의 명절인 설날이 낼모레네요
제방을 찾아주시는 모든 블친님들
까치까치 설날 잘보내시고
진짜로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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