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만물상의 가을탐방

 2010.10.14 합천 가야산 만물상의 가을을 보러...

 지난 6월에  37년만의 개방을 축하해주기 위한 산행을 하곤

이번 가을에도 꼭 와야겠다는 다짐을 실천하러 떠난 가을산행...

만물상의 가을

그 아름다움은 직접 보고 왔다

가을엔 어느산인들 아름답지 아니하겠는가

 

새복2시50분에 부산 출발 

5시30분에 가야산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너무이른 산행은 아니지 싶어 

좀 자다가 6시40분에 산행 시작...

평일 새복이라 아무도 없다

 

내심 멋진 일출을 기대 했지만 구름이 많아 욕심은 접고

만물상 탐방에만 전념을....ㅎ

 

 

 

 

 산행초입

첨부터 좀 가파른길을 3~40분 혀를 내두르게 하지만

그까이껏 하며 열심히 오른다...

 

구름위에서 해가 뜬다

백운동에 아침이 밝아온다..

기~~~사~~앙 

 

            오를수록 만물상의 아침은

어느산행에서 볼수 없었던 희열로 다가온다 

 

 

 

 

 

 

 

 

 

 

 잠시 쉬어가는 고갯마루

 이 상쾌한 기분에 늘 이른산행을 한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리움릿지를 보며

언젠가 저길 올라봐야 할텐데....멋찌다

 

 

 

 

 

 

 

 

 

 

 

마누란 열심히 오른다

저기 서봐 여기서봐 케도 귀찬아 하지 않는다

힘들게 꾸역꾸역 암릉 사이사이를 오르지만

아름다움앞엔 싫은내색 하면 안된다

 

오늘따라 이른산행이 이렇게 좋을수가

지금 이순간 이넓은 가야산 만물상엔 우리 둘밖에 없다

맘놓고 느끼고 사랑하며 오른다

가슴으로 보고 눈으로 보고

모자라 사진으로도 본다

기분 좋다.....ㅎ

 

 

 

 

이 아름다움을 걍 보고만 갈수는 없찌...

사진찍느라 더딘 산행이다

깊고 깊게 감상할려면

마음과 몸이 여유롭게 넉넉해야만  한다...

그래도 넘 늦긴 늦다

3시간이면 가는걸 6시간이나 걸리니....ㅎ

 

 

 

 

 

 

 

 

 

 

 

 

 

 

 

 

 

 

 

 

 

 

 

 

 

마눌님도 걍 보고만 갈수는 없는가 보다.... 

운문지 안갠지 구름인지 훨훨 날라댕기고...

 

 

 

 

 

 

 

 

 

 

 

 

 

 

 

 

 

 

 

 

건너편 능선인 그리움릿지를 땡겨 봤다....

금강산 저리가라다....ㅎ

여기서 햇살이 구름에 가리어 한참을 기다렸다가 겨우 한컷

 

 

 

 

 

보고 또 보고

 

 

이래도 찍어보고

 

 

저래도 찍어보고

 

 

 

 

 

 

 

 

 

 

 

 

 

 

 

 

 

 

 

 

 

 

 

 

때론 넋을 놓기도 한다 

 

 

 

암벽도 타고 

 

 

 

 

 

 

 

 

암벽사이도 오르고

 

 

 

제석단에서.... 

 

 

 

 

 

 

 

 

 

거북바위는 그때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멀리 가야산 정상이 보인다

전에 여름엔 못봤던

 

 

 

 

 

 

 

 

 

만물상이라 아름답지만

가을이라 더욱 빛을 발한다... 

 

 

 

 

 

 

 

 아래는 지난 여름때...

 

 

 

 

바우에만 오르면 손을 흔들어댄다

저거 습관이다....ㅎ

 

 

 

 

 

 

 

 

 

 

 

블럭 맞추기 맞추어놓은듯....만믈이다

자연의 신비를 느껴본다...

 

 

 

 

 

 

 

 

 

 

 

가야산 정상부위엔 가을이 가득하다...

늦은넘은 더이상 자리가 없다

 

 

서성재에 4시간만에 도착...

구미 회사에서 야유회온 모양이다

정상까진 안가고 여기서 서성거리다 내려 간단다...

 

 

서성재에서 정상까지의 단풍은 너무 곱고 아름다운 황홀경이다

 

 

서성재에서 정상까지 계속오름질..

대 죽겠는데..자꾸 보란다고 머라머라 해쌋는다.. 

 

 

입이 다물어 지지 않고 눈을 똑바로 뜰수가 없다

진도가 안나간다....

 

 

 

 

 

정상바로밑은 가히 가을의 정점이다... 

 

 

 

 

 

 

 

 

 

 

 

 

 

 

 

 

 

 

 

 

마지막 철계단 

 

 

 

 

 

힘든기색이 없는건 왜일까

정상정복?에 도취 가을에 도취

머 그런것 때문 아니겠나.....ㅎ 

멀리 우두봉이 보인다

 

 

 

 

 

 

 

우두봉에서 본 해인사쪽 방향... 

 

 

 

 

 

 

우두봉에서 칠불봉쪽으로.... 

 

 

우두봉정상 바우 뒤편

고즈늑하고 아늑한곳에서 만찬을 즐긴다

옛날 소풍갈때 밥찬통에다 점슴을 싸와 먹으니

그시절이 생각난다...ㅋ

정말 꿀맛같은 점심이다

맛을 보여 줄수도 없고

정말 맛 좋은데....ㅋ

 

 

 

저기 보이는 여자 세분

우리 바로 옆에서 식사 같이 한

그래서 사진도 찍어주고 하산해서 차로 버스까지 태워주었슴

나중에 복 받을라고....ㅎ 

 

 

 

 

 

 

 

 

 

 

 

 

 

내려오며 한번더.... 

 

 

멋찌다

저아래 산들이....ㅎ

 

 

 

 

 

 

하산하면서 아름다움을 놓기가 싫어

카메라에 손이 자주간다...

 

 

 

 

 

 

 

 

그여자 세분은 만물상코스로 하산하시고

우리는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하산

주차장에 다왔다고 전화오고....

빨리 버스타는데까정 태워 달라네요

알았다고 함... ㅋ

 

저 여자 세분

진주 대구 삼천포...ㅋ

성격이 참 서글서글한 여성분이였습니다..

 

여름에도 오고 이번 가을에도 왔다

생각만큼 아름다웠고

많은 사진으로 기쁨을 더했던

가야산만물상 산행

 

그러나 떡갈나무가 많아 그리 좋은 그림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풍광은 국립공원으로 손색이 없다

 

담주까진 가을의 아름다움을 한껏 보여 줄것같다

산행거리10키로남짓을 10시간이나 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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