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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장복산에서 시루봉까지...

by 나그네김 2010. 4. 26.

 2010년 4월25일 일요일 

따시고 좋은 봄날 진해 장복산에서 시루봉까정...(일명종주코스)

 가까운 진해지만

처형이 살기에 자주 가보는곳이지만

좋다고 소문난 원조벚꽃의 고향

진해장복산엔 정작 가보지 않았던터라

딱히 갈곳도 없고해서?

처형을 대동해 올랐는데 가히 환상적인 등산 코스더군요

내년엔 벚꽃 만개때 다시 오기로 약속까지 하고.....ㅎ

 

 장복산공원 초입엔 편백나무가

삼림욕수준으로 울창하게 조림되어 있어 여름에는 더욱 좋겠더군요~

 

 아침 일찍이라

황홀한 햇쌀이 흥분 시키고.....ㅎ

이런맛에 일찍 등산하는 이유가 절대적임...

 

 제법고바우다...40분정도올랏다..

진해를뒷배경으로..

 

 마산을 뒷배경으로...

 

 드뎌 장복산...진해가 훨 내려다 보이고...

 

 정상에서 나풀거리는 태극기와함께...

 

 시방부터 계~~~~~~~속능선타기

오르락내리락...

 진달래피고 새가울면은 그리운님 오시는길.....

꽃잎에 입마추고~~~~~~노래가 절로 나온다..

 가끔씩 뒤도한번돌아보는 센스도 있고...ㅎ

 

 폭신폭신한 산길...가히 환상적이다.

 

 사진찍을라 하고있는데..눈치없는 처형 풍시마를 해뿌네...푸하하하하하

소리도 크네...사진에 소리는 안찍히남???ㅎ

 

 

 오늘우리가 가야할 능선길...아~~~~~~~~멀다..

 가다 심심할까봐 눈요기하라고 진달래도 있고...

 

 이렇게 산벚꽃도 피어있고...

참 좋다..

 

 

 

 산벚꽃이 한창이다..

 이렇게 지각생한테도 보여주는 산벚꽃...참 고맙다..

 

 서로서로 찍어주기..

 

 꽃보고 환장을한다..ㅎ

 

 능선길 끝까지 이런길이다..벚꽃길

길가에는 각종 이름모를들꽃들이 지천에 깔려있고...

 

 왔던길을 배경으로...요서 잠깐휴식(사과묵고떡묵고 커피퍼마시고)

 

 햇살이 제법 따갑다..그래서 각자 학교앞 문방구에서 500원주고 뽑기해가 걸린거 끼고 산행....

 

 처형 또 풍시마....에이~~~~ 참

 요래 큰바우를 넘어가야 되나??

 시골츠녀 쫄았다..무서버서 서질못하고.....

 와~~~~~진짜 실감난다..

 

 뒤돌아보니 걸어온길이 제법 멋있다..

 좋다고 난리 부르스다..ㅎ

 이것도 진달래라꼬..참내

여수 영취산진달래 밧쓰??안밧쓰면 말을하지 마세요...

 

출발한 장복산은 보이질 않고.....

 

 몇년전에 불이나서 다시 심었다고하는데 줄마차가 잘 심었다..편백나무라 카던데..

진해만을 배경으로...

 

 

 꽃과 사냥꾼...ㅎ

시골처녀가 잘찍었군~

 

 조금전 그자리.,

 

 쩌~~~~~~기멀리 아스라히 시루봉이 보이고...

저기까지 가야한다..

 어느새 덕주봉에 도착...

 

 

 와~~~저기바바.....등산길이 허였다.. 산벚꽃길이란다..

세이야!!!빨리가자

 

 

 언제저까지 가노???

경치 지긴다..ㅎ

 

또 풍시마가....돌겠다..ㅎㅎ

 

 꽃비가 내리던날...두자매를 잡아가이소....ㅎ

 소녀같이 느무 조아라 한다..특히 처형

 

 

 잠시휴식(김밥까묵고사과묵고물마시고)

배불러 못가겠다는마눌 걍 냅두고 갔다..

따라오덩가말덩가...

 진짜진짜 환상적인 드림로드다.....

처형표정이 봄 그자체인듯...ㅎ

 

 산악회에서도 많이 왔다..우리뒤에오던광주시민들...오메오메 여가 어디다냐!!!!!

겁나 조아부러~~~~~~

 강추하고픈 등산로임....

후회절대못함...ㅎㅎ

실실거리면 닥아오는...흐흐

 

이쪽은 창원 

 

 이렇게 산에는 산벚꼬치 아직도 한창이라네.....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 멀리 뾰족한부분 시루봉을 배경으로...

 

 

 무릉도원에 따로없다...

 아니~~~이래좋은산길에서 꽃비내리는길에서 또!!!이번엔 마눌이 풍

 

 올만에 찍어보는 단체사진

 지나온능선길을 배경으로

 

 마지막 오르막길이다..덥지만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참 맛있다...

 

 허걱!!!올라오니 아이스케키파네....

 가야할 능선길을 배경으로..왼쪽에 구름다리를 건너야....

 

 아래위가 천지차이다.. 우째 포리무리한이파리가 항개도 없노??으이

 

 드문드문 진달래가 우리를 즐겁게한다..

진달래가 지천이다..

 

 한참을 씨루다가 질질 끌려온다..머가 무섭노!!!!!

 

 우리가 저~~~~기 능선을 타고왔다말이제!!와~~~~ 마이왔네

 

 옛날을 생각하면서 진달래도 따무보고...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으로 핀다해도~~~~내진정 그대를 영원히 사랑하리라!!!!

돌양지꽃이라카든데...

 

 

 드뎌!!!! 시루봉이 확실히 보이고...

 

 저 능선길을 진짜 많이도 왔네...산행6시간째임...

 

 무궁화꽃이 피엇습니~~~~다..가 아니고 벚꽃진달래가 피었습니다..

 

 막판 스트레칭한판하고...

 

 드디어 목적지인  시루봉...정상

내 왔다이..인증샷

 

 내려오는길 ...

 

 구경하고 사진찍느라 정신없이 왔던터라...때늦은 점심만찬을 차리고...열심히 먹고있음

 

 천자봉가덕도방향...

 

 

 

 

 이제 고마하자~~~이런놀이

마이 해뭇다아이가

 

 요얖에 약수터에서 물가득채우고..내려가는데..시방부터쭉~~~~~이런길

편백나무숲길에 양가에는 녹차나무가 끝임없이 펼쳐져 있고,,,,와~~~~~~~~~~

 

 

 우리동네는 없는 이런것도 있고..흙먼지 털어라꼬 쏴~~~~~아

산행시간총8시간..오늘산행대장겸가이드 한다꼬 처형 욕밧으요..

오늘진짜로 즐겁고 명품산행이었고 처형수제비대접받고....

맨날 이런날이었으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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