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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좀 쉬고 싶습니다...

by 나그네김 2009. 2. 9.

 

 

 

시약산에 올랐습니다

머리도 식히고 바람도 쐬고...

 

천마산이 저리 낮게 드러 누워 있네요 높은줄 알았더만...ㅎ

높은곳에서 세상아래를 보니

참으로 아옹다옹 사는게 다 부질없어 보이더만요

왜 다들 욕심을 부리며 살까...더 가질려 하고

나도 마찬가지...ㅎ

쬐끔도 손해 안볼려 하고

갈때 다 놔두고 갈것을....

 

딸래미 졸업이다

그동안 고생했다

부모 잘못 만나 좋은대학도 못보내고..

학원도 한번 안가고 전교 3등씩이나 했단다...대견하다

서울 애들처럼 이삼백짜리 쪽찝게 과외 했으면 서울대 가고도 남을 앤데

겨우 한양공대밖에 못간다

합격했어도 그것도 못보낸다

국공립인 부산공대로 ...싸고 좋단다

 

딸래미는 효녀일뿐이고

난 못난아빠일 뿐이고.

 

한없이 속으로 울었을 뿐이고...

 

 

 

 

 

                 고3 때 잠시 거실에서 휴식중일때...                                                                 젤 가운데가 큰 딸아이다..유치원때

 

초딩때..앉아있는애가 큰딸 서있는애는 작은딸..                                                   중딩때

 

 

 

기특한 딸래미다

사진 넘 마이 올맀다고 혼날줄도 모른다 ...ㅎ

 

 하늘을 날고 싶다

새들은 좋겠다

이놈의 새도 이뿌게 생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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