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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하동 최참판댁을 관람하고...

by 나그네김 2007. 5. 4.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땅으로 보이는

악양 평사리 들판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무대였던...

최참판댁 가기전에 보이는곳

확트여 바다못지않게 시원 합니다..

 

 

남해를 빠져 나오다 보면 있는 벚꽃나무

찍사들의 포인트..늦게와서 벚꽃과 유채가 없어 조금 아쉬움

에이 그래도 함 찍어나보자

 

 

역시 남해대교앞 사진찍는곳에서도...찰칵

남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하.. 보리~밭 사잇길로...나 잡아 바라~ㅋ

 

드넓게 펼쳐진 평사리 들판 보리밭에서 제법 놀았네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때는 마치 피아노 연주 하듯 보리가 하늘하늘~~

 

 

허수아비 놀이도 했답니다

어이~ 모자쓰야지~~~~

 

봐라..

훨씬 이뿌지..ㅎ

근데 허수아비 역할을 할라나 새들이 도로 모이겠는걸.. 이쁜 허수아비라고...ㅋ

 

저도 함 해봅니다

에로버전이라 카네요 마누라가..ㅎ

 

 

역시 부부허수아비가 최고네요

우리사랑 반쪽씩 보리밭에 심고 갑시다..윽~

 

 

살랑거리는 보리밭을 보니 마누라가 환장을 합니다

여길 떠나고 싶질 않다나 우짠다나..ㅋ

저도 좋았지만...

한편의 시가 생각이 납니다....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가 있어...

 

 

그만하고 최참판댁으로 들어섭니다

올라가는 초입...역시나 길가엔 기념품상들

휴일이라 관광객이 많습니다

 

 

너므 아름답습니다

유채꽃에 비치는 우리의 초가와 장독대

싱그런 봄날의 대향연 입니다~

 

소설 토지에나오는 동네

임이네인지 용이네인지 하여튼 그소설속에 나오는...

 

 

한폭의 그림입니다

하여튼 이번여행에서 유채꽃 하나는 실컷봅니다..ㅎ

 

초가집 한켠에서..

기념사진은 필수~

 

별당아씨(서희)가 살고

머슴과 하인들이 주로 사용했겠죠~

우물과 뜨레박...우리 어리적에도 사용했었던...

 

기와와 한껏 뽐낸 꽃

 

최참판댁 마당

담장너머로 보이는 들판이 전부 최참판 땅이지 싶습니다

 

대청마루에 올라가서 앉으니 정말 시원하더군요

요즘의 에어콘 저리가랍니다..ㅎ

울마누란 조기 테이블이 젤 탐난답니다..ㅎ

 

최참판 안방인듯..서재인듯..

여기계시던 훈장님이 얘기나 하고 가라는걸

걍 뿌리치고 왔습니다... 사람이 그리워서인지

관광코스인지는 몰겠습니다

시간이 없어 그냥 온게 미안 합디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는 25년에 걸쳐 완성된 대하소설로서

4만매의 원고지에 6백만자의 글로 이룩된 우리문학 최대의 작품이다...

 

우리 조상님들의 고단했던 삶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항상 우린 조상님께 잘해야할것이다..

 

우리의 멋 한옥이 정말 정갈합니다..

이런곳에서 살고 싶어요... 말년에는~~

 

하루동안 여기저기 다녀 제법 피곤했지만

정말 뜻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한번의 여행으로 일주일 내내 블로그 우라먹습니다...ㅎㅎ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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