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오르는길이다
가장 가파르지만
가장 빠르게 오를수 있는길이다
일부러 체력시험 삼아 항상 이길을 선택한다
오늘 날씨가 제법춥다
부산에도 영하권 날씨였고 바람도 세차게 분다
체감온도는 영하10도쯤 된다..
친구 구감님을 불렀지만 오늘은 천마산 하루 쉰단다
오랜만에 같이 산책할랬더만 ..에궁
마눌님과 같이 산책하는걸로 만족하자..ㅎ
정상에 올라서니
부산 앞바다가 시원하게 열려있다
정말 산꼭대기에서 바닷바람 맞는기분..으~~시원..ㅎ
수많은 배들도 바람때문에 많이 정박해있다
정상 탑밑에 대나무숲길
운치있어 보이지만
오늘은 날이 추워 황량한 기분이 든다
서쪽으로
가덕도 너머로 해가 진다
아름다운 저녁이다
산위에서 바라보는 저녁은 언제나
나의 감성을 자아내게 하니 좋다
전봇대위에 백열전구..ㅎ
서쪽으론 해가지고....
동쪽에선 달이뜨고..
부산항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천마산 언덕에도 달이 뜨고...
하산하는길에..
빼곡히 들어선 감천 달동네
옛날에 내가 살던곳
영원한 나의 고향
해가넘어가니 여기저기 가로등불빛들이
감천골목 골목을 비추니 아름답기까지 하다
나도 이거 함찍어봤다
구감님이 자주찍는 저녁 밤풍경..ㅎ
제법 이뿌네..ㅎ
해가 넘어가니 바람이 더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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