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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과 천마산

감천 옥녀봉에 올라

by 나그네김 2006. 11. 17.

 

 

십수년만에 올라보는 옥녀봉

감천집앞에서 바라보이는 지척인 산이지만

옥녀봉을 올라보긴 실로 오랜만이었다

뒷편 천마산은 자주 올랐는데...

마주보는 천마산과 송도 감천항이 한눈에 보인다

이날은 날로 무척 맑았다

날씨도 우릴 반기는모양이다..ㅎ

 

 

옥녀봉에서 바라보이는 감천항 전경

정말 우린 좋은곳에 산다..흐뭇...^^

 

 

뱅기도 우릴 축하해주는 모양이다..ㅎ

참으로 화창한 날씨다

가을은 역시 하늘이 높아보이나..

 

 

한컷! 안할수가 없죠..ㅎ^^

 

 

옥녀봉에서 바라보이는 정면의 천마산 전경

참으로 산골짜기에 터를 잡고 사는 감천전경이다

 

 

옥녀봉에서바라보이는 부산전경

저멀리 해운대 달맞이고개와

광안대교가 이렇게 먼곳에서도

날이 맑아 멀리까지 보인다

대단한 지척이다...ㅎㅎ

 

 

산속은 아직 억새도 살아 있고 가을을 되새겨 준다

 

 

옛날 내가 살던 감천 일감동네 골목

한사람 겨우지나갈수있는 좁디좁은 골목이다

어릴때 놀땐 제법 넓었는데

4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보니

정말 비좁다..ㅎ

그땐 전부 판잣집이었는데

세월이......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

제가 서있는 집이 우리집이었음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나의 고향..

 

 

제집앞 화장실

50여년이 지나도 뒷간은 그자리 그대로 있네요

옛날엔 나무로 만들었었는데

지금 세멘으로 바뀌었을뿐..

 

 

집앞으로 길이 났네요

우리동네 꼬치친구들 집들이 세월의 변화와 현대화 문명에

많이 변해 있더군요..

 

 

다닥다닥 붙어있는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다만 허술한 판잣촌에서 콘크리트 벽돌집으로 거의가 변해 있었습니다

옛날에 저집들중에 하나가 불나면 한줄은 그냥 다 타버리곤 했죠

물이 있나 소방차가 올라올수있나..흑흑

 

 

오늘은 친구인 구감님과 만나서 천마산 산행을 하기로 해

중간에 연락해서 만나로 가고 있는중입니다

 

 

앗! 저기 구감님이닷!!!!!!!!!!!!

집사람도 같이 오셧군요...ㅎ...방가방가^^

 

 

가까이서 본 천마산

가을이 무르익었네요

 

 

휴! 힘들어

열씨미 올라옵니다

강쉐이까지..ㅎ

 

 

천마산에서 보는 부산전경

여기서도 다 보입니다

몇번을 와도 날씨가 흐리고 진한 까스로인해 안보였는데

오늘은 운좋게도 보이네요

용두산공원 광안대교 해운대 달맞이길..크

 

 

열심히 눌러 대는군요 구감사람..ㅎ

 

 

저녁이 되니 날씨가

조금 쌀쌀하기에 곧바로 하산 합니다

하산길이 참으로 좋네요

양길가에 이뿐 꽃들이 우릴 반깁니다

 

 

거의 다내려와서 보는 저녁 노을

천마산위에서 이광경을 보고 찍고 내려 왔어야 했는데

일찍 하산하는 바람에 못찍고..흑흑

산에 불난줄 알았슴니다

 

 

감천항 야경쯤으로 해두죠..ㅎ

 

 

오랜만에 옥녀봉으로해서 천마산으로

감천 주위산을 한바퀴 쭈~욱 돌았습니다

어릴때 놀던 옛고향집 동네도 가보고

오늘은 정말 뜻깊은 산행이었습니다

 

하산해서 차에 오르니 계기판이 헉! 7777 럭키세븐이 네개씩이나

오늘은 역시 행운의 날이었던게 짐작이 갑니다

급하게 찍느라 흔들렸네요

여러모로 날씨도 좋았고

친구도 만나고..

우쨌던 즐거운 산책겸 산행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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