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20
함양 상림공원 꽃무릇
봄여름 지나고
한창 절정에 치닫고 있는 꽃무릇 촬영차
새벽 일찍 집을 나선다
언제나 여행의 동반자와 함께
새벽 3시쯤 집을 나서
상림공원에 도착하니 5시 반경
아직 해가 산을 넘어 올려면 한시간은 족히 기달려야 되지만
일찍오니 맘이 푸근해 좋다
차안에서 모닝커피와 함께 만반의 촬영준비를 하고 꽃무릇 군락지를 가니
사람들이 운동차 나온 사람들 밖에 없네 ㅎ
날이 밝아오니 진사님들이 한두명 오기 시작한다
숲속 아침공기는 너무 상쾌하고 맑다
이곳저곳을 바쁘게 찍다
오는길엔 남사예담촌도 들리고
예전엔 잠깐 스쳐 지나간정도 였는데 오늘은 예담촌 구석구석 돌아보고 온다
맞은편 언덕받이엔 다리를 만들어 올라가 남사예담촌 전부를 볼수있는 정자겸 조망터도 만들어놓았다
올라가 앉았으니 이보다 더 신선놀음이 없었다....
아침빛이 너무 곱고 영롱하게 숲사이로 비추어지니
꽃무릇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마누란 맨발로 꽃길을 활보해본다
느낌이 너무 좋단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