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언니가 매미성으로 안내를 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가 나와서 이곳에서 생일파티를 했던 곳이다..
방송이 나간후로 관광객수가 너무 많이 늘어서 감당이 안될 정도라 한다.
매미성이 있는 복성 마을 입구에 동백꽃이 많이 피었는데 사람들에 치어서 다 시들고 떨어지고 엉망이었다..
마땅한 주차장이 없었다..
때문에 도로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해야만 했다..
방송이후 탐방객들이 많이 오는관계로 동네 주민들은 저렇게 좌판을 펼쳐놓고 직접 기른 채소를 팔기도 했다..
이제막 갓 지은 카페도 있고..
여기저기서 카페짓는 건축물들이 많이 보였다..
미세먼지덕분에 거가대교가 희미하게 조망된다..
매미성은 2003년 들이닥친 태풍 매미와 관련이 있었다..
이곳 복항마을이 태풍 매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었다..
당시 큰 피해를 입었던 백순삼씨란 사람이 피해복구를 위해 혼자서 하나씩 하나씩 쌓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매미성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도 작업이 진행중인 모습들도 있었다.
저 맞은편 섬이 이수도다..
요즘 젊은 청춘들은 요로케 놉니다..
지금도 한켠에서 돌을 쌓아 올리고 있더군요..설계도 하나 없이 돌을 쌓다가 그때그때 떠 오르는 기발한 생각을 바탕으로 쌓아 만든다고 했다.
대단한 열정이 아닐 수 없다.
더 놀라운 것은 매미성은 언제 완성될지 모르는 미완성이란 점이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지금의 매미성이다..
수건 뒤집어쓰고 밀집모자 푹 눌러쓴 성주..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잔파를 두단이나 샀다..
사진찍기 좋은곳으로 유명해진 매미성..
한번 가보세요..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만
'그외산행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동피랑 동창들과 (0) | 2019.04.17 |
---|---|
거제공곶이 동창들과 (0) | 2019.04.17 |
지심도여행 (0) | 2019.03.05 |
목포유달산(서해안여행) (0) | 2019.02.11 |
채석강(서해안여행) (0) | 2019.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