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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생일이 머라꼬

by 나그네김 2018. 2. 16.


2018.2.4


마누라생일날 딸래미들과 즐거운 하루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인생은 한번이다.

근데 생일은 여러번이다.

연습도 복습도 없는 인생..근데

생일은 연습도 복습도 할수 있는거다.

올해 못했으면 내년에 잘하면되는...ㅋㅋ

 

오늘 부산기온이 영하11도라 한다..

바람도 엄청분다..

온 가족이 점심이라도 함께하자고 대동단결을 한다..

큰 따님께서 친히 메뉴 접수를 받는단다..메뉴접수를 받는다는 의미는 지가 계산하고 지가 돈지불 하겠다는 뜻이다..

주인공은 마누란데 막내한테 모든 권한이 다 있는 뭐가 좀 이상하다..

가까운 송도갈비집에 간다..

막내가 먹고싶은 것으로 골랐다..



 

 

 


 


오랫만에 먹으니 맛나다..

3일후면 아빠생일이니 내가 쏘는거다라고 못을 밖는다..

이 의미는 나의 생일에는 머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오늘 한방에 끝이다..

이말을 들은 나는 더 열심히 누구보다 더 많이 먹었다..

큰 따님아~~맛나게 정말 잘 뭇다.감사해요

커피는 짝딸이 사준단다..

햇살은 따뜻해 보이나 바람이 너무 분다..그래서 더 춥다..



 

셀카는어려워 ㅠㅠ


 

 


 

각자 취향데로 시켰다..

난 오로지 달달한  마끼야또


 

여자들 수다에 난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노는 사진이나 찍었다..

 


 

 

 

 



 

 

 

 


 

 

 

 

 


 

 

 

 


 

 

 

 


 

 

 

 

 


 

 

 

 

 


 

 

 

 

 


 

 

 

 


 

여자들은 벨 희한하게 다 논다...

 


 

 

 

 

 


 

 

 

 


 

 

 

 


 

 

 

 



 

바닷가에 잠시 내려가서 추억남길꺼리를 하는데

추워도 너무 추워서 그냥 철수...


 

 

 

 


 

 

 

 


 

 

 

 


 

 

 

 


 

 

 

 

 


 

 

 

 


 

 

 

 

 


 

 

 

 


 

 

 

 

 


 

 

 

 


 

 

 

 

 



 

 

 


 

생일이라는 명분으로 두따님 앞세워서 겨울 찬바람 실컷 쐬고 왔더니 정신이 번쩍든다..

이 추운 오동지섣달에 아 낳는다고 고생하신 장모님께 감사함을 전한다..ㅋ

죽도록 노력해도 안되는 일도 많고 죽도록 일해도 형편은 계속 그 자리 좋아지질 않는다해도

순간순간 행복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친구들과 기타치며 노래부르고 같이 즐기면서 여가를 보낸다..

이 또한 행복이다..

행복이 잘 찾아보면 여기저기 짱박혀 있다는거...

구감친구가 큰맘먹고 괜찮은 기타를 하나 장만했다..어째 소리가 좋은가 몰겠다..

인생 머 있나..하고싶은거 하고 살면 되는거다..맞제


28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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