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28
감천문화마을 사진동아리 모임날
고향이 감천이니
당연히 사진동아리에 참여해 활동하는게 맞지만
조금은 내성적인탓에 쭈뻣쭈뼛하다 오늘 첫모임 참석해봅니다 ㅎ
아래사진에 보이는 영국국기가 있는곳(영국 요리유학다녀온 젊은분이 운영) 이층에서 오후 5시에 모임을 하는데
회원이 9명인듯한데 오붓히 다섯명만 모여 차 마시고 밥묵고
그날찍은 사진을 평해주네요
중앙대사진학과출신인 젊은 친구가....흠
알고보니 그작가는 내가 오래전에 자주 들려 사진인화를 했던 초량동 흑백사진연구소 아트뱅크(정귀순)를 인수해서
사진학원까지 운영을 한답니다...와우 대단한 작가입니다 ㅎ
앞으로 마이 배워야겠습니다
잘아는 정귀순원장님(여)은 위암투병까지 했다는 슬픈소식까지 들었던 모임이었습니다
오늘 모임회원중 동네 내과병원장이신 최원락원장님
거제동에 사시는 총무 이영경님 글고 감천초15회 선배이신 이왈신님 그리고 감천토박이인 나그네....
같이 가자하던 친구 구감님은 선약으로 못오고..무슨약인지 모르지만 어디 아푼가 ㅋ
나머지 회원님들은 담달에 보기로 하고...
영국집안에서본 감천
휴일이라 관광객이 엄청 옵니다
고향 감천이 이렇게 먹거리 볼거리로 변할줄이야...결코 맘 편하지는 않고
도로주변의 사는 사람들은 집소유로 대박을 터뜨리지만 그외 집들은 동물원 원숭이 취급으로 느껴지네요
시끄럽고 사생활침해 등등...암튼 그들에게도 조금의 억울함의 보상이 있어야 될듯 ...개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마 문화마을 입장료를 받는다는 말이 나왔나 싶어요
문화마을로 인해 대박을 터뜨렸거나 장사하시는분들이 돈을 좀 내어 나눔행사를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문화마을 지키는 노인네들에게 쌀 한포라도 주고 있는지 몰겠구나
그들은 누구때문에 돈을 버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요
관광객들은 문화마을 전체의 삶이나 모습을 보러 왔지
비빔밥이나 호떡 먹으러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테니깐...비빔밥은 전주에 가야지 호떡은 남포동 가고 ㅋ
말이 길었네... 쩝
열심히 사진평을 하시는 좀 젊은강사님
어린왕자옆에서 사진 담으려고 줄서있는 관광객들
자기집 지붕위라고 구청에서 설치해놓은 노란경계석을 뜯어내고 꼬지를 팔고있어 가타부타 말이 많타네요
돈에 눈이 몰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ㅠ
암튼 길가에 집이 있는사람들은 나름 팔자핍니다
바로밑에 한끗차이로 밀려난 집은 그 억울함 어디에 하소연 할까 ㅠ
전체 문화마을이 형성이 안되었다면 저들이 저기서 돈을 벌수있을까..?
저도 자세한얘기 잘 몰랐는데
오늘 모임에서 들은 얘기들입니다
오늘 잘찍었다고 칭찬받은 사진 입니다..ㅎ 앗싸리
얼마나 많으면 ㅋ
그래 잡으면 다 죽여라 젭알..!!
문화마을 잘되길 빌어봅니다만
솔직히 너무 관광화 되는거 반대하는 일인 입니다
동아리모임 흔적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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