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
덕유산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보다
내생전 이렇게 황홀했던 산정의 석양은 보질 못했다
을미년새해에 벌씨로 이런 행운이 내게 오다니
그저 감사할따름이고
더욱 좋은일만 이쁜 마음만 가지고 살아야겠다 다짐해보고
영하20도를 들락거리는 추위에 추운걸 모르고
아침밖에 안먹고 올랐는데 배고픈줄 모르고
가슴 쿵쾅거리며 담은 사진들을 정리해봅니다
1500 여장의 사진들중 몆장입니다
사진 클릭하면 원본을 볼수있습니다 감동은 배가 되구요...
가장 멀리 아스라히 보이는 가느다란 산이 지리산천왕봉과 주능이고
오른쪽 두봉이 남덕유산동봉과 서봉
말그대로 바다의 섬들이 올망졸망 산그리메가 운해로 골골이 흘러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사진으로 더이상 표현해내지 못함이 아쉬울뿐입니다
대피소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묵고
컴컴한 향적봉에 올라
춥기나 말기나 덕유산겨울의 밤하늘을 보며 별도 돌려보고 님도 생각하며
늘 같이 다니다 이런멋진날 마누라와 같이 못온게 후회막겁입니다..ㅎ
다만 눈이 별로 없어 아쉬운 덕유산이었네요
그래도 이기 어뎁니꺼
그저 감사하지요...
2편도 있습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