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3.30
봄 속에 봄
봄 한가운데서
진달래는 이쁘게 피어난다
남녁에서 북녁까지 오래도록 봄을 알린다
진달래가 눈에 띄면 진정 봄이 온것같다
하늘하늘 살라살랑 나불나불 거리며 우릴 오라 손짓한다
그 유혹의 그늘에서 쉽사리 벗어나지도 못하고...
굳이 김소월에 진달래 시를 읖조리지 않아도
진달래는...
일단 그를 보라 !
사진에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여줍니다
봄빛 좋은날
집근처 찬마산에 올라 하루죙일
진달래와 함게 봄을 노래했다
천마산에서 본
고향마을인 감천문화마을 골골에도 봄은 와 있었다
봄꽃엔 종류가 많지만
그중에 난 진달래를 유독 좋아한다
벚꽃도 개나리도 매화도 철쭉도 이쁘지만
지금은 한창 벚꽃이 대장노릇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핑크빛으로
자태를 뽐내는 진달래가
나는 최고다
그는 주로 산에 서식하기에
산을 좋아하는 나로선 더욱...
보라~
분홍빛 고운 살결을 보라 !
얼마나 아름다운가 !
봄을 노래하는 진달래
뛰고 흔들고 춤추고
그들의 빼어난 연주는 나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이 아름다운 봄을 !
이 멋진 분홍빛 진달래를
사진 몇장으로 표현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웠다
산벚꽃도 한창이다
고향뒷산 천마산의 위용....ㅎ
진달래가 한창이다 정상부위까지
이길로 하산했다 도 다닦고 ㅎㅎ
개나리가 배웅한다
어두수룩하니 벚꽃이 불을 밝혀
하산하는 나그네를
길을 안내한다
봄이 넘 좋다 ~
아무리 좋아도 해 지기전에 집에 드가자 ㅎ
앞으로
몇번의 봄을 더 맞이 할진 몰겠지만
많이 사랑하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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