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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과 천마산

봄사냥...

by 나그네김 2011. 4. 14.

 2011.4.10 옥녀봉 돌아....

 봄사냥하러 나섰다

 봄도 보고 사진도 찍고 마누란 쓱도 캐고 천마산 옥녀봉이니 산행도 겸하는 일석 사조...히힛

 

봄빛 따스한 활짝핀 벚꽃아래서 쑥을 캐는 마눌...한폭의 그림같기도 하다

각자 자기의 본분을 다하는 두사람....

 

 

 

 

 

 

 

 당췌 갈 생각을 안하더니

 온산의 쑥을 다 주뜯었는지 슬그머니 일난다....ㅎ

 

 이 아름다움을 두고 이자리를 떠난다

 쑥이 하나도 없다....ㅋ

 

 또 없나 두리번두리번

 고마 가자아~~

 

 

 

 개나리가 활짝핀 봄빛아래서 독서??

 휴대폰 문자구나....

 

 봄사냥꾼인 나그네...

 걸려들었어!

 

 

 

 

 헉!!!!!

 

 

 

 

 쑥 찾아 삼만리

 열심히 오르고 온산을 디비는 마눌

 

 

 

 

 

 저가방에 가득 채워야 쑥떡을 할낀데...쑥떡쑥떡....ㅎ

 

 

 이것도 산행인가 같이 찍게....?

 

 

 감천 옥녀봉의 우정탑 이랍니다

 

 

 감천 옥녀봉에 서식하는 할미꽃

 이글거리는 봄빛에 너마저 고개를 떨구다뉘~~~~

 아이구~ 내신세야...ㅋ

 

 내고향 천마산

봄은 언제나 잊지않고 찾아오는구나 ...

어느듯 세월은 중년을 훌쩍넘고

 

 

 

 

 

 진달래 한무리가 나를 반기네

 넌 우찌 늙지도 않고 너를 만날때면 언제나 싱그럽니....

 

 

 

 

 

 

 

 까치고개쪽 벚꽃이 만개구나

 마눌님 쑥가방이 어찌 홀쪽한데.....?

 

 너도 이젠 좀있음 푸른 옷으로 갈아 입겠구나

사람들에 치여 몸서리 치겠지만 참아라!!

 

 

 아직 쑥은 끝나질 않았다....ㅎ

 

 

 

 

 감천동 문화마을 함 가보자

 새단장하고 한번도 안간 내가 무심하구나 고향 이라면서.....ㅎ

 

 사진 갤러리가 있는집

 

 

 왼쪽 젤끝 하단 사진이 칭구 구감님 사진....ㅎ

 

 지난날 어둡고 암울했던 날들을 기억 하라는지

 어둠의 집이란다....무서버요~~~ㅎ

 

 

 

 바로 윗집엔 감천의 역사를 말해주는곳 이네요

 

 

 

햐~ 내 어릴적 살았던 판잣집(왼쪽) 사진이다...

젤 윗쪽 산만디에서 내가 태어났는데

우리시대에 어릴적 고생 안한사람 없을끼구만

사진으로 나마 먼 옛날 기억에 눈시울이.....

 

저곳에 불 나면 줄줄이 다타고....

온동네 사람 물동이 물 날라 불끄던 시절....에효

태귿도 사진도 있고.

 

 전망대에 서니 감천도 다보이고

 어릴적 유년시절 회상에 잠시 머문다~

 

 판잣집들이 이렇게 변해 있다

 근데 빈집들이 엄청 많다는데...

 

온산을 뒤져서 뜯은 쑥이 에게게.....ㅋ

쑥떡은 커녕 밥한끼 먹을 쑥국도..

 

일석사조의 봄 사냥이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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