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4일 천마산에서...
장마가 이젠 생명을 다한듯
본격 무더위가 올건지 말건지 모를 따스한 날씨다
종일 집에서 (휴가)그동안 미루었던 화장실샤워기 꼭지 수리 하느라 나름 바쁘게
움직였던 하루다
오후에 국제시장 다녀오다 버스안에서 하늘을보니 뭉게 구름이 장난아니다
여보 빨리 이거 집에 갔다놓고 천마산 올라보자...카니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열나게 뛰어가는 마눌을 보니 웃음이 난다...ㅋ
옆에서 사진하는 나와 사니 마눌도 사진에 젖어든지 어언20여년...
버스에 내린 시각이 6시20분...
집에서 천마산탑까정 30여분 걸린다
허겁지겁 오르다 하늘을 보니...와우~
가끔씩 보는 구름이지만..장관이다~
철탑도 아름답다..
나그네는 하늘 담기에 바빠 옆에 마눌이 주것는지 머하는지 전혀 알길이 엄따
천마산 탑도 담고
일몰도 담고...
다시 총알 장전하고...
알흠다운 석양도 담고....와우~
고향 감천 산삐알 동네가 멋지고 아름답게까지 보인다
송도쪽 하늘은 이상야릇하게 쇼를 한다
8월바다축제가 끝날무렵 하늘축제도 하려나...
천마산하늘이 이상하다...
사진찍다...별로다 카면서 내려 갈려는데
섭섭치않게 아름다운 노을을 3분정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은 정말 잠시 보여주는걸 알기에
그짧은 시간에 천마산 철탑에서 돌탑까지 부리나케 뛰었다
마눌도 덩달아....헉헉=3=3
천마산 하늘이 불났다...이런 모습 드물게 본다...
이거 찍을려고 헐레벌떡 뛰어 올랐지만 섭섭치않게 보여준 하늘에 감사한다...
천마산과 가까이 사는데 대해 감사한 하루다
저밑 동네에 친구들이 많이 산다
그들은 이시간에 무얼하고 있을까...정말 궁금한 하루다...ㅎㅎ
여기엔 포토 바이 마누라 사진이 있고
나그네 사진이 있다
마눌 사진이 더 좋네 라고 말하고 싶다....ㅎ
마누라 카메라는 똑따기다
난 똑따기라서...이런 말은 여기선 안 통할것 같다...ㅋ
오직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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