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험하고 위용 넘치는 영축산
가을인줄 착각해서 간 산행(여름엔 산행을 극히 안함...ㅎ)
통도사뒷산 영축산과 신불산
집과 가까운 산이지만
마눌님은 한번도 안가봤다기에 선뜻 선택한 산...
통도사매표소에서(거금6000원)
극락암주차장에 파킹하고( 5키로 정도의거리)
극락암-백운사-정상-비로암으로 코스를 잡고...
사찰은 언제나 와봐도 경건하고 조용한 곳
극락 가볼려는 심산으로 마눌님은 일단 삼배로 ...
영축산 초입
배낭도 새로 하나 삿것다...ㅎ
열심히 산행하는길만이 살길...ㅋ
좀 오르다보니
백운암에서 필요한 물품 하나씩 들고 올라봅니다(모래 같았슴)
저 문구를 보고 그냥 갈수가 없네요....ㅎ
백운암까지 600미터의
진짜 힘든 오르막길인데..그래도...엉차
힘든 오르막 코스지만
하늘이 안보일정도의 푸른숲속.
산림욕이 따로 없을정도 시원한 산행길입니다
사람이 없어 자동으로..후다닥...태연하게....ㅎ
백운암에서 좀 더 오르니 주능선
넘 시원하고 가슴이 확 트이는 산아래의 아름다운 풍광
힘들게 오르던 생각은 일순간에 없어지고....
멀리 영축산 정상이 운무에 살짝 가렸지만...곧 걷히리라 생각하면서...
마눌님 입은 귓가에서 내려오질 않고...ㅋ
왜 이좋은 산을 일찍이 찾질 않았을까라고 반문하면서....
넘 좋아요...미치도록~~ㅋ
같이도 함찍고
지나는 사람이 없어 카메라 바닥에 놓고 잘도 찍습니다
정상엔 아직도 운무가...그래도 좋습니다
마눌님 입만 째진다면....ㅋ
잘못한 모든일이 다 용서가 되는 순간입니다....ㅋ
오를때 허기가 있었지만 초콜릿으로 떼우고...
둘이 오붓하게 라면에 밥말아 먹고...ㅋ
배를 채웠으니 정상으로..룰루랄라~~
정상이 바로 앞...그러나 보기보단 멉니다..
역시 구름은 걷히고...
멀리 언양 양산등도 보이고...
가다보니 아름답고..광활한 더 넓은 억새평전을 보니
정말 쌓였던 스트레스가 싸~악
막혔던 가슴이 훌러덩~
이렇게 풍광이 이쁠수가
저 멀리 신불산 정상이 구름에 살짝 가리우고
정상 다다라 지나온 능선길을 뒤돌아보니
또 다른 아름다움이 보나스로 들어 옵니다...ㅎ
아직은 덜핀 억새가...그래도 이뿌게 보입니다~
정상 바로 밑에서 신불산을 배경으로 한컷~
넘 멋져를 연발~~~
옛날에 산에 다닐땐 이런 기분 몰랐는데 오늘 산행은 유독 달리 보이는건 왜일까?
명품산행인 탓일까....ㅎ
드디어 정상에서의 하이파이브~~
이번엔 둘다 주먹..비겼습니다...ㅋ
정상비도 옛날과 다르게 새로이 단장..
큼지막한 돌로다가..
옛 날엔 조그마한 짱돌이었는데...ㅋ
하이파이브 고마하고
신불산으로 룰루 랄랄라~하면서 내려가는 마눌님의 뒷모습
당신의 삶의 행복이 이런정도의 것이라면 이한몸 다 바치리라.....ㅋ
사방에서 올라오는 등산길...사거리네요
영축산에서 신불산으로 가는 길목.
신불산 정상으로 오르는 나그네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마눌님의 사진찍는 아이가 보통이 넘습니다
구도 화각 센스등...
영축산까지 보이게 하고 사람 은 한쪽으로 치우치게 찍는 실력....
계속 믿고 맡기겠습니다....ㅎ
초보는 무조껀 사람은 가운데가 최고...ㅋ
너무 쓰다듬다 지친 마눌님
무슨꿈을 또 꿀려고
산에 왔으면 됬지....ㅎ
신불산 정상
영축산보다 좀더 높은지 더욱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구름은 점점 걷혀가고...
좀 있으니 하늘이 열리고...ㅎ
오늘 산행은 명품산행으로 한것 같습니다
하산길에 길을 잘못드는 수모까지 겪어면서도 기분이 좋았던 산행
17키로의 9시간의 산행...
오늘은 정말 명품산행을 한것 같습니다
20년 동안 명품산행만을 연구해오신
산행달인입니다.
명품산행 해봤어요~
안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ㅋ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좀 더 션한 가을에 꼭 오자고 다짐해 보면서... .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월산 (0) | 2008.10.25 |
---|---|
억새...그 아름다움... (0) | 2008.10.20 |
간월재 억새와 일출 (0) | 2008.10.19 |
즐거운 산행...신불.영축산 (0) | 2008.09.11 |
영남 알프스의 그 아름다움...... (0) | 2008.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