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이 이렇게 이뿌고 신선하고 아름답게 보이는건 왜일까...
여지껏 십수년동안 아파트생활에 젖은탓일까...
이사온지 한달이 넘었지만
오늘따라 거실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그것도 신선한 가을날 아침에
문득 한참이나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ㅎ
거실베란다에 있는 화분들이 너무 이쁩니다
멀리 감천탕굴뚝이...벽 페인트가 벗겨진 주위건물들을 보니
아나로그 시대가 생각나는군요
깨끗한 아파트에 살다보니 몰랐는데...
이웃들의 다정다감한 손짓~
주위가 조금 지저분해도 오히려 좋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주택을 싫어한다지만
주택이 사람사는데는 제격인것 같네요...나도 늙었나....ㅎ
좀있으면 장인 장모님도 울집 일층으로 이사 옵니다
또 집수리와 단장 해드려야 합니다...
올가을은 이사와 집수리 집단장하느라고 세월 다 보냅니다
같이 모시고 살껍니다
집사람도 좋아 하네요
저의 부모에게 못한 효도 다하고 살렵니다
이집에서 평생 살게 될것 같네요
로또가 되도요....ㅎ
'나그네의 사진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사진 (0) | 2007.11.01 |
---|---|
가까워진 처갓집 (0) | 2007.10.28 |
자갈치와 용두산공원 나들이 (0) | 2007.10.15 |
손님방문 (0) | 2007.09.30 |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0) | 2007.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