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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명상에 잠기도 싶다

by 나그네김 2006. 4. 27.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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