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8
싱숭생숭한 어버이날
장모님 심장이 안좋으셔 병원에서 검진겸 시술도 하고
두루두루 진찰 하는데 며칠 입원까지 해야되는 모양이다
간호 하느라 죙일 마누라가 고생할뿐 사위는 그저 멀치감치서 바라만 보고....
아무래도 딸이 좋겠지
암튼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퇴원하시어
마당에 상추 뜯어 주이소~~ㅎ
오늘 같은날
온갖 잡념 다잊고 이런길을 달리고 싶습니다
차창 열어 젖히고 가르는 바람 다 마셔가며...
새벽산행때 늘 접해보는 풍광이다
산정상에 올라 멋진 운해나 일출도 좋지만
나름 이런 풍광을 더 좋아한다
지난날 봄이 익어갈무렵 가야산 가는길일게다
안개 자욱한 숲길
끝이 안보이는 길
이른아침 새벽산행길의 행복이다
아무런 상념없이 걷고 또 걸을수 있는 길....
이 사진들을 보니 또 지리연하선경 능선길을 걷고 싶네
아래에 지리 터줏대감격인 고사목은 세월을 못이겨 쓰러졋다지....ㅠ
어버이날인데
왜이리 맘이 싱숭생숭할까
고생고생 생고생해가며 살아오신 어버이
그래서 우린 이리 편하게 살고있는것 같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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