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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과 천마산

옥녀봉의 봄

by 나그네김 2009. 4. 6.

 

쑥캐러 집을 나갔습니다

봄나물은 봄에 묵어야 보신이 된다는 지론을 펴는 마나님 등살에...

따스한 봄빛을 그냥 흘러보낼순 없고 해서리...

 

천마산과 옥녀봉 근처를 샅샅이 핥기 시작 합니다...

 

 

 

쑥이 있는곳이면

어느곳이든 캡니다~

 

벚꽃이 한창인 까치고개로...

 

 한손엔 칼 한손엔 까만 봉다리...

행복이 느껴지는 마눌

 

꽃과함께....

 

 

이게 진정 꽃일진데~

 

 남아나질 않습니다~

 

 참꽃..... 눈이 부십니다

 

 

 

 두리번 두리번...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옥녀봉엔 마눌 눈엔 천지가 쑥밭으로 보입니다.....

시간 가는줄 모립니다

 

 

 난 심심해 이딴 사진이나 찍고....

이런 사진은 구감님이 더 잘찍을낀데...ㅎ

 

 

 옆에 같이 쑥캐는분이 물어봅니다...머 캐느냐고

나이좀 드신 분인것 같은데 단한번도 쑥 캐보질 않았답니다

쬐끔 신기했습니다~ㅎ

 

 올봄은 마나님 덕분에  몸보신...산행대신 뒷동산은 자주 가는군요

온몸이 쑥밭으로 물들것 같습니다....ㅎ

오늘은 쑥털털이도 묵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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