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캐러 집을 나갔습니다
봄나물은 봄에 묵어야 보신이 된다는 지론을 펴는 마나님 등살에...
따스한 봄빛을 그냥 흘러보낼순 없고 해서리...
천마산과 옥녀봉 근처를 샅샅이 핥기 시작 합니다...
쑥이 있는곳이면
어느곳이든 캡니다~
벚꽃이 한창인 까치고개로...
한손엔 칼 한손엔 까만 봉다리...
행복이 느껴지는 마눌
꽃과함께....
이게 진정 꽃일진데~
남아나질 않습니다~
참꽃..... 눈이 부십니다
두리번 두리번...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옥녀봉엔 마눌 눈엔 천지가 쑥밭으로 보입니다.....
시간 가는줄 모립니다
난 심심해 이딴 사진이나 찍고....
이런 사진은 구감님이 더 잘찍을낀데...ㅎ
옆에 같이 쑥캐는분이 물어봅니다...머 캐느냐고
나이좀 드신 분인것 같은데 단한번도 쑥 캐보질 않았답니다
쬐끔 신기했습니다~ㅎ
올봄은 마나님 덕분에 몸보신...산행대신 뒷동산은 자주 가는군요
온몸이 쑥밭으로 물들것 같습니다....ㅎ
오늘은 쑥털털이도 묵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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