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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추억의 자갈치...영도다리

by 나그네김 2008. 1. 6.

2008년 첫휴일...

집에 있기 무료..따분...

얼마전 감천산방님들과 못가본

자갈치를 마누라와 같이 가봤습니다...

겨울인데 봄인가 착각하며 여기저기 돌아 댕겼네요...

간김에 자갈치시장에서 좀있음 다가올 어머니제삿장도 보고요....

 

후와~~ 왠 오징어가 이리도 많나요

올 오징어가 풍년이구나...

경매를 기다리는 모양 입니다...쭉 펴놓고요...ㅎ

마누란 이런거 첨 구경 하는지라...내심 놀라는 눈치...흐미 부산에 살면서 이런거 첨보냐고요~~~~ㅋ

 

싣고 내리고...

부산항앞바다엔

이렇게 휴일이 멀다하고 항상 분주 합니다...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놓은 자갈치바닷가 쉼터난간.

날이 따스하니 바람쐬러 나오길 잘한것 같습니다

 

시장끝쪽에 마련된 등대 모형

가짜라 사람은 별로 없네요....ㅎ

 

자갈치 건어물상가 건물중에 하나인데...

일제시대때 지어진 건물일까요??

암튼 오래된 건물이지만 인테리어가 요즘보다 더 멋진것 같습니다...저 창문 보세요.멋지지 않나요...ㅎ

 

앗차!! 오늘이 첫공일이라 건어상이 휴업이네요...

이런 제길...마누라 이곳을 보러 왔는데...에혀~~

가까우니 담에 또오면 되지 뭐' 하며 다독 거려 주고....ㅎ

 

바로 옆 골목엔...그 유명한 영화 친구 촬영지

마누라도 따라 함 해 봅니다

감천 산방님들 4명이 뛰면 딱인데....ㅎ

 

건어물상가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소위 말하는 영도다리밑이 나옵니다

저도 울엄마가 여기서 주워 왔다 했는데....ㅋ

어디 또 없나???

 

영도다리밑 유명한 철학관이 즐비

신수 작명....잘하면 팔자도 고치는곳...

정말 오래된곳 같이 허름하니...

전쟁통에 피난시절부터 있었다카는데..거기가 어딘고

우리 부모 형제 친척 찾을수 있는지도 알아보던곳이라 카던데....ㅎ

 

영도다리 복원식별용으로...

돌 하나하나에다가 번호를 다 붙이고

 

자갈치와 용두산타워를 배경으로...영도다리위에서...

 

영도다리가 1935년3월 일제시대때 준공 되었다카네요~~

 

아름다운 자갈치와 부산항 전경...

 

마니 걸어니 배도 고프고 해서

우리 딸애들과 한번씩 들러 먹었던 스파게티집에서

우리끼리 들러 먹었습니다..

칼국수보단 비싸지만..제법 맛있네요

주변엔 전부 젊은 연인들밖엔 없지만...

 

요고 먹었습니다(빅 오븐 치즈스파게틴가??? 마누란 토마토 해물스파게티...어렵네요 이름이)...

초이 따라 함 해봅니다...ㅎㅎㅎ

 

묵고 나서 이젠 주목적인 시장보기를 합니다

다양한 해산물.생선.조개.문어 낙지.멍게...등등등등등등등등

 

할머이~ 이거 얼마요...

그거 네묶음에 3000원만 도고~~(싼건가)

혹시나 해서 자세히 살펴보는 마누라....ㅎ

 

요고 요고 해서 만원에 가가이소~~

에이~ 한마리 더 주이소...

엣 따 몰겠다~..여기 한마리 더 언젓어요...ㅎㅎ 감사

 

오후2시쯤 나서서 5시쯤 돌아오니 해가 늬엇늬엇

집앞의 풍경은 구름인지 연긴지...멋지네요..

 

올해들어 첨 나가본 출사겸..장보기

겨울의 냄새가 나질 않았던 오늘...봄의 신령이라도 내려온건 아닌지..에이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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