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만의 갤러리

명선도 일출

by 나그네김 2007. 12. 16.

요즘 일요일 아침이면 오여사님을 보고 싶어 새벽잠을 설친다...

겨울이면 찍사들에겐 오직 일출사진과 눈사진이 대세다

눈은 아직이고...

 

그 틈을 이용해 편하게 찍을수 있는것이 일출사진이다

눈사진은 추운겨울에 혹독한 추위를 견디어야 하는 사진과의 싸움이어서

맘 단단히 묵지 않고서는 찍을수없다..

 

명선도 첨가보는 곳이다...괜히 설레인다....그러나

 

어느 촬영장소엔들 이러지 않을까?

역시나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찍사들이 해변 모래밭에 도열해 있다

난 그중에 젤 늦게 도착했다는것이다

저들보다 덜 부지런하다는 증명....

난 고랭이가 다됐지...ㅎ

사진한지 근 25년정도 됐으이~~

너무 일찍 나가 떨고 싶지 않아....ㅎ

다 해본 나로서는...

 

근데 수평선에 저게 뭔가~

해 오르기전..

구름이 짙게 깔려 오메가는 커녕 아무것도 안되겠다 싶다

갈메기 한마리가 우릴 놀리기라도 하듯...유유히 난다

X이나 안�으면 좋으련만....ㅎ

 

같이 간 친구는 이쪽에 자리가 없어

저앞 방파제쪽으로 간 모양이다

난 이쪽 포인트에서 슬그머니 삐집고 ...찍는다~~ㅋ

어디 한두번 해보나...(양해는 구합니다..ㅎ)

 

 

제발~

구름이 깔려도 모양만 이뿌게 올라다오~~~

 

시커먼 구름이 나름대로 긴장을 시킨다...

해는 구름뒤에 숨은것 같다...요놈

 

드뎌 올라온다

오여사가 아니다...별루지만

최대한 작품답게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 셔터 소리가 귓가를 스친다.....촬촬촬카카칵....

 

손이 무지 시렵지만...참고 찍어본다

거의 다올라왔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보따리를 챙긴다....나도 얼른

그러나 좀 더 마물샷 해본다

이사진 거실에 파나로마 사진으로 걸어놔도 나름 괜찮겠다 싶다...

 

명선도 일출 멋지네~~

늘어진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준다...

송정에 정자와는 또 다른 맛이다....

 

바다는 금가루를 뿌렷나..

정말 아름답게 다가온다

점점 내게로....

 

구름만 좀 더 멋�어도....

오메가가 아니어도 좋은 일출장면이다

 

첨가본 명선도

저번주엔 가까운 송정에서 오여사를 만났는데

좀더 힘을 들여 멀리 왔지만 그분을 못만났네요...못내 아쉽...

 

새벽 바람 가르고온 아침 운동이라 생각하며 맘 달래 봅니다

 

담 주엔 어딜가지.....?

 

 

27246

'나만의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바닷가풍경  (0) 2008.01.24
다대포의 12월  (0) 2007.12.23
팔공산의 흔적  (0) 2007.11.04
감천문화마을...(고향사진 한장...)  (0) 2007.06.12
천국의 계단  (0) 200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