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앞 자그마한 화단에있는 살구나무
감나무도 있고 무화과나무도 있고
거기다 무궁화까정 있습니다
전부 한그루씩...ㅎ
작년에 이살구나무에 있는 살구가 덜익었을때
돌복숭아로 보여 아랫집 세들어 사는 아줌씨가 허락도 없이 돌복숭아 인줄알고
하나도 안남기고 다따버린 사건? 이발생 했었습니다
저와 마누란 그것도 모르고
올핸 왜 살구가 안열릴까 하고 몇날며칠을 무척 궁금해 하고 있었지요
어째우째 알고 보니 그아줌씨가 다따버렸다네요...하 참 기가 차서리
원래 돌복숭아하고 살구하고 구별이 안가나봐요?
며칠이 지나서 올라와서 미안하다고 하긴 하데요...ㅎ
우리는 한참 웃었던 기억이...
근데 올핸 아무도 건들지 않아서 익을때까지 기다렷네요
몇개 열리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돌아 갈게 없어 지송합니다
바람불어 떨어지고 다익어 떨어지고 거름을 제대로 안줘서인지...
그나마 몇개 남은거 집사람이 살구쨈 만들어 잘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내년에는 제발 마니 열어 여럿이 나눠 먹도록 하겠습니다
구감님 매실처럼요...ㅎ
살구 1키로 쯤 열었을라나..ㅋ 100키로 열릴라면...후와~
블로그 관리차원에서 올려 봅니다
안줬다고 마라케이도 감수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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