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25
제주여행 둘쨋날
새벽4시 기상해서
사계해변에 5시쯤 도착해 어슬렁 거리며
일출각을 본다
기다리며 밤하늘의 별도 찍어보며 일출을 기다린다
형제섬 사이로 일출각이 안맞지만
가을겨울이 맞는화각이다
여행중일출을 보는것이기에 개의치않고
형제섬일출사진으로 제주여행 둘쨋날을 시작한다
관광일정
형제섬일출-송악산유채-마라도-용머리해안-천지연폭포-엉덩물계곡유채
정방폭포-올레시장-숙소
형제섬일출....
숙소에서 20분 달려서 온 사계리해변..
서귀포에 머문다면 자연의공기를 마시러 한 번쯤 와보면 좋은곳..사계해변길이다.
여기까지오는데 사람도 차도 불빛조차 없어서 혼자는 절대 못 나올법한 제주거리.
산방산에있는 산방굴로 올라가는 가로등불빛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해뜨기까지 제주하늘에 반짝이는 별도 촬영해보고..
새벽에 나오니 날씨는 약간의 초겨울날씨지만 그 상쾌함은 잊을수가 없었다..
여러명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3일째 여기 있다는 분도 계시고..
서귀포 사계리해변의 아름다움에 맘껏 취해본다..
제주 송악산해안 일제동굴진지다..
이런 동굴들이 해안가에 많이 있었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려줄 동굴진지가 붕괴된 것이 있어서 안타까웠다..
이곳 송악산에는 일제강점기 당시에 해공 특공부대인 카이텐 부대가 주둔했었다고 한다.
자살공격용 인간어뢰로 바다의 카미카제였다.
이곳 해안 동굴진지에 자살공격용 인간어뢰를 숨ㄱ겼다고 한다.
아름답게만 보이는 제주의 곳곳에 이런 아픔도 있다는 사실을 우린 알아야 할것이다.
어제도 보았던 이풍경
오늘은 아침에 본다.
제주에 온김에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를 가보기로 했다..
여객선첫표를 미리 티켓팅 해놓고 시간이 남아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아침도 해결하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보니 뜻밖의 풍경도 발견한다..
첫배인데도 사람들이 만땅이다.
배를 타고 마라도로 향한다.
오늘따라 태극기가 유난히도 펄럭인다..
출발한지 2~30분간 지났을까
마라도선착장에 도착한다.
마라도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파랬다.
여기가 정녕 국토최남단 마라도란 말이지.
잔디와..일주도로를 걷는다.
천천히 걸어 중간에 점심식사를 하고도 두시간정도 산책하듯이 걷기에 너무 좋은 마라도 일주도로 시~~작
폰으로 찍은 사진들..
코로나로 인해 멀리 해외여행은 못가더라도 나름 해외여행...
모슬포항에서 출발하는 배편도 있다..
무슨공사를 하고 있었다..
여기 마라도에 오면 꼭 먹어야하는 것이 있다..
바로 짜장면이다..한동안 티비프로그램에서 이곳 마라도짜장면이 유명하다고 광고아닌 광고를 많이 한 덕에
장사가 그리 잘 된단다..
그래서 우리도 마라도 짜장면을 안먹고가면 섭하지 하면서 한그릇 뚝딱
톳을 넣어 만든것이 특이했다..
두번째배편이 도착했나보다..
밀려온다..사람들이
마라도에는 성당도 있고요.
대한민국최남단..이라고 새겨져 있다.
앞판
뒷판
카페도 있고요
횟집도 있고요
편의점도 있고요
티비에 많이 출연했던 집이랍니다..
절도 있고요
바로옆에 교회도 있고요
학교도 있고요
없는거 빼놓고 싹다 있습디다..
일주도로를 벌써 한바퀴 돌고 나옵니다..
느낀점을 말한다면... 마라도는 그냥 마음이 편안해 지는 완만한 언덕길이 양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었고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고,
막상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서 오른쪽으로 가야하나 왼쪽으로 가야하나 하고 망설이게 되지만 우린 사람들이 없는 왼쪽을 먼저 걸었다.
어차피 한바퀴 도는거라 어느쪽을 가던 상관없었다.
다시 송악산 사계리도착하여 다음은 산방산아래에 있는 용머리해안을 가보기로 한다..
죽기전에 꼭 봐야 할 풍경중에 하나인 바라 이곳 산방산일대랍니다..ㅋㅋ
어제오후에 왔을땐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맘껏 실컷 유채밭에서 촬영도 하고 했으나
오늘은 유채밭 들어가는데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곳 주차를 하기위해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른다..주차하기위해 얼쭈 30분을 찾아헤맸다
결국 산방산 보문사 앞마당에 주차를 했다.
하나 팁을 주자면 저기 하멜상선전시관 바로 옆 오션뷰가 끝내주는 카페가 있었다.
우린 그냥 지나갓는데 외관으로 보기에도 끌리는 곳이었다.
매표를 하고 파도가 일렁이는 해안길을 따라서 걸어가니 특별한 지질 모양을 구경한다.
지질이 아주 특이하고 해안가와도 밀접하게 이어져 있어서 장관을 이루었다.
신혼여행때 와본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그져 감탄만 하고 간다.
산방산 산방사부처님의 뒷태를 보면서 삼배를 하고..
제주 용머리해안은 용의 머리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하는데
정말 그리했다..
파도가 조금이라도 세게치는날엔 바로 패쇄를 한다고 한다.
봉수대위에서 용머리해안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데 잘 나왔는지 표정으로 봐도 알겠네.ㅋ
다음은 천지연이 아니고 천제연폭포로 간다..
입구부터 벚꽃의 환영을 받으며 제1폭로로 향한다.
제1폭포의 경치는 주상절리의 반영이다..
아주아주 특이한 폭포로서 시내도로 밑에 있었다.
물 색깔도 아주 특이하였다..암청색이랄까?
생각보다 웅장함에 놀랐다.
정글같은 숲을 지나 제2폭포로 향한다.
제2폭포
이끼폭포같은 느낌도 들고요.
제2폭포와 3폭포 사이에는 이런 선임교라는 다리가 있었다..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옥피를 불며 내려와 놀다 갓다는 전설이 있어 칠선녀다리로도 부른다고..
저 다리를 건너면 중문색달해변이 나온다고 하더라.
다리위에 오르니 멀리 한라산이 눈에 들어왓고
다리밑에는 협곡같은 계곡이었다.
계곡으로 이어진 탐방로는 나무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었고 하염없이 내려가는 계단에 올라올때 얼마나 힘들지 짐작하면서제3폭포로 향한다.
제3폭포는 우거진 나무숲에 가려져 잘 보이질 않았지만
물소리만큼은 웅장했다.
아~놔 발바닥이 아프다.
좀 쉬었다 가자.
다음은 이근처 어딜가볼까..함 찾아봐라.
빠른 손놀림으로 검색을 한다. 엉덩물 계곡 유채밭이 이근처에 있네..
서귀포중문은 자체가 관광지라 어딜가든 볼거리천국이었다.
햐~~여기도 유채네
고마 가자..
유채 이제 징글징글하다..ㅋㅋ
엉덩물계곡유채밭
대충보고 나왔다..
정방폭포나 보러 가자..빨리
정방폭포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단지 주변에 있어서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이었다..
관광지가 잘 조성되어 있었고 관람시간도 적당하고
폭포가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멋진 정방폭포였다..
아주아주 인상깊게 구경잘했던 곳이다.
계단 중간지점에 전망대가 있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정방의 풍경이 가장 멋지지 않을까 싶었다.
끝없이 펼쳐진 제주의 바다와 멋진 주상절리들 사이로 폭포가 떨어재 내리는 풍경에 아주그냥 멍만 한참을 때리고 왔다는 전설...ㅋ
꼭 추천하고픈 곳이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서귀포올레시장에가서 저녁을 먹고
마지막날의 여행지를 기대하면서...
제주곳곳에 뿌려놓은 나의 개인정보들..나으체온 휴대전화번호.사는곳...낼은 또 얼마나 더 뿌려놓아야 될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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