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
올해 마지막날에 떠오르는 해를 보고 싶어 달려간 명선도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하니 6시
아직 아무도 없어 차안에서 눈좀 붙이면서 올한해 다사다난했던 일들을 잠시나마 정리해볼 시간이었다
마눌님과 같이 오고 싶었으나
꾸룽입도 안떼고 혼자 새벽에 조용히 나왔다
마침 오늘 밤에 어머니 제사라 마눌님은 준비하느라 피곤하기도 하기에....
갑자기 강추위가 첮아와
내심 물안개나 오메가를 볼수있으려나 기대반 염려반 이었지만
바람이 불어 물안개는 없고
멋진 오메가를 볼수있어 다행이었다
얼마전에도 혼자 왔으나 구름이 끼어 카메라도 못꺼내고 그냥 왔었는데 ㅋ
오늘은 그날의 보상이라도 하려는지
2019년 마지막해는 이렇게 온몸을 불사르듯 이글거리며 오르고 있었고
난 속으로 잠시 쾌재를 부르며 연신 셔터질을 해대었다
이정도가 어디고....ㅎ
2020년 1월1일 아침에도 이러한 해가 떠오르면 좋겠다
제방을 찾아주시는 블친님들 모두
2020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과 가내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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