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파리호텔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한국식팬션느낌으로 방이 꾸며져 있었다..
컵과 조리가 가능한 식기류가 있었고 심지어는 커피까지 있엇다..
첫날부터 ㅎ텔방이 맘에 쏙 들었다..그런데 3인용은 갠찮았는데 2인실이 아직 청소가 안되어 있엇다.
임팀장께 전화하니 오늘은 청소하는 사람이 없으니 낼은 꼬옥 해주겠다고 지배인이 말을 했단다..
대신 다른방을 주는데 5층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하루만 참자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어제도 청소가 안되있어서 완전 빡쳤다..
지배인역시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했지만 돌이킬수 없는 상황..
결국 오늘아침에 정중한 사과를 받았지만 테이블위에 1유로도(팁) 안 놓고 나왔다..
파리역모습들..
아침5시에 로비에 모이란다..
오늘은 파리에서 런던으로 간다. 약 두시간반정도 소요한다고 한다.
7시40분 유로스타 탑승시간이다..간밤에 잠은 충분히 잤다..아주 조신하게들 잤다..
영국런던은 테러에 아주 민감하고 예민한 나라이어서 수속절차가 아주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있다.
공항보다 검색과정이 더 까다롭고 복잡해서 무려 2시간넘게 걸려서 개찰구를 통과..유로스타 열차에 승차한다..
파리에서 런던까지 도버해협 해저터널을 지나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앗다,..
모두들 잰틀맨복장이었다..
유로스타는.. 1994년의 영불해협터널 개통에 따라 영국런던과 프랑스파리및 벨기에 뷔르셀 사이에 설정되어 있는 국제 초고속 전기열차란다..
이 열차는 프랑스의 고속열차인 떼제베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3개국에 직통으로 운전 할 수 있도록 개량되었다고 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00키로 운행된다고 했다..
기차안은 깨끗했고 산뜻햇다..쭉쭉빵빵9등신들의 옵빠야들이 배경이 되서 그런가..ㅋㅋ
내가 유로스타해저터널을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다니..
저렇게 책을보며 출퇴근하는 젠틀맨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젠틀우먼 아닌 프리티우먼이 되볼요랑으로 시집한권을 꺼내 돋보기끼고 읽으며 갔다..
역사마다 조형물들이 많았다..
기차안에서 프랑스식 아침식사..밀박스
검색대통과하기를 기다리면서...
쾌적한 실내..주무시는 우리회장님과핸주님..
탬즈강 유람선 관광할 팀과 그냥 걸어서시내구경할팀으로 나뉘어서 관광을 했다..우리는 걸어서 시내관광하는팀에 속햇는데 우리와 딱두팀이 시내관광이엇다..
영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신사의 도시 런던시내 관광을 본격적으로 했다..
날씨는 늦가을 날씨엿으며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에 우중충한 백내장 낀 날씨였다..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았으며 다소 지저분한 느낌이었고 사람들은 대체로 싸가지가 없어보엿다..
신사의 도시..뭔 개뿔..
영국런던역에 도착하니 현지가이드가 나와있엇다..
아주 야무지고 똑부러지는 말솜씨와 민첩한 행동이 맘에 들었다..딱 내스타일이엇다..
시내관광은 가이드없이 우리끼리 돌아다녔다..임팀장은 멀찌감치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고 우리가 어만곳을 가지못하도록 수신기를 통해 자꾸 확인하였다..
물가에 어린애 놔둔 심정으로 10분간격으로 계속 행동반경을 체크했다..
(신호등은 건너야할 사람이 조작하면된다고 했다.. 파란색버튼을 누르면 바뀐다고 했다..)
영국런던에 대해서 굳이 알고싶지가 않았지만 임팀장은 수신기로 통해 오른쪽으로보세요 왼쪽으로보세요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약8시간동안 런던에 머무를 예정이었다..
탬즈강유람선팀과 시간을 맞춰야 하기에 우린 서둘것이 없었다..느긋하니 이것저것 구경하기 참 좋았다..
영국 대영박물관은 단체 관람시 사전 예약제 이므로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도 생긴다고 한다..그럴땐 현지 가이드 안내후 자유관람으로 진행될수 있다고 했다..
이미 로마파리에서 훌륭한박물관을 실컷보고 왔기 때문에.우리는 이래나저래나 상관이 없엇다..그래도 세계3대박물관이라 하는데 보긴봐야지.
그다음은 영국 여왕의 상주 궁전, 버킹엄 궁전 외부관람을 하고 런던의 상징,국회의사당과 시계탑 빅벤을 보러가고
역대 왕들의 대관식과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이 치뤄진 웨스트민스터사원을 볼것이고
템즈강 상류에 세워진 스코틀렌드풍의 아름다운 현수교, 타워브릿지(가동교)를 차창으로 볼것이고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드 파크 공원을 걸어볼것이고
점심을 먹으러 갈것이고
런던 히드로 공항으루 출발할 것이다..라고 임팀장의 설명이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내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시위를 하고 있었다..우리일행들은 시위내용은 정확하게 뭐 땜에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 주변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동상을 길따라 즐비하게 세워져 있었고 퉁퉁한 아저시상인 영국수상을 지낸 처칠동상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다..
처칠은 7살땐가 호숫가에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것을 본 가정교사가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까.처칠이 하는말.''흐르는 시간에 나이가 드는것이 서러워서 그런다고 말했단다.
어린나이에 진짜 그걸 느꼈는지는 알수 없지만..하여튼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
11세기 에드워드가 지은 노르만양식의 성당이 원형이다.
1245년 헨리 3세가 고딕 양식인 지금의 모습으로 개축하였다. 왕비와의 이혼과 엔 블린과이 결혼문제로 모라 교황청과 대립한 헨리8세가
대부분의 카톨릭교회와 수도원을 파괴하였지만 이 곳은 무사하였다고 한다.
40여 왕의 대관식과 다이애나 비의 장례식이 치러지기도 하여 영국 왕실과 깊은 관계가 있는 사원이다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왕실 결혼식과 대관식이 올려지는 방, 역대 왕들의 무덤, 세익스피어와 윌리업 워즈워드 같은 영구의 대문호들,
음악가 헨델, 뉴턴 같은 저명한 인사들의 묘비와 기념비가 내부에 주요 볼거리라고 했지만 우리들은 이곳에 들어가 보진 못하고
밖에서만 기념촬영하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공사중)
강을 건너 반대 쪽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과 빅벤..
10세기(욕같이 들릴수도 있으니 잘 들어라했다.)웃음이 빵터졌다..10세기 에드워드 왕이 세운 웨스트민터 궁전을 바탕으로 유명한 빅벤과 주얼타워, 빅토리아 타워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현재 건물은 1834년의 화재로 궁전이 소실된 후, 1852년 재견축한 것으로 내부방의 숫자만 1100개정도 된다고 한다.
95미터 높이의 시계탑 빅벤는 1859년에 세워졌는데 13.5t 의 거대한 종이 국제표준시를 15분 간격으로 알려준다고 했다..
탑의 꼭대기에 있어 시계가 작아 보이지만 분침 길이만 4.2미터에 정도 된다고 했다..
빅벤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은 덩치가 컷던 공사 담당자 벤자민 홀 의 이름을
영국하면 빨간색2층버스다..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2층버스들이 연신 지나간다.
정말 흔하고 흔한게 2층버스다.지붕 개방형이 있었고 장애인도 탈수 있게끔 버스바닥이 땅에 닿일듯이 낮았다..
유람선팀과 합류해서 걸어서 버킹엄궁전으로 향햇다..
궁전을 향해 가는데 저기 멀리에 궁전을 늬읏늬읏 보여주면서 그앞엔 멋진 공원이 있었다..이름하야 하이드파크공원이었다..
이 공원은 물론 왕실의 소유란다.
왕실 소유인만큼 웅장하고 멋있었다.공원을 가로지르는 호수가 있었다.호수에는 말로만 듣던 백조가 노닐고 있엇고 특히 검은백조 블랙스완이 눈에 띄었다..
처음엔 오리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백조였다..
이렇게 한참을 걸어가다보니 버킹엄 공전앞에 섰다..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즐비하게 서서 궁전앞에서 저마다 사진을 찍으며 여왕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는듯 했다..
여기서 가이드쌤이 질문하나를 던진다..
여왕이 나와서 손을 흔드는데 어떻게 흔들까요? 여왕이 안돼봐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ㅋ
여왕은 우아하게 격조높게 손을 흔드는게 아니라 손을 들어서 몸만 살짝 오른쪽왼쪽으로 비튼다고 했다.ㅋㅋㅋ
나는 혹시 근위병교대식을 볼수 있을까하고 기대를 했지만....
궁전앞 분수대 꼭대기에는 금장의 멋진 동상은 강한 카리스마로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가이드나 빨리 따라가라는 듯이..
아니나다를까 수신기로 우리를 부른다..
이렇게 궁전관광을 끝내고 식당으로 갔다..현지식이었다..로스비프가 메인 메뉴란다..먼저 스프와 빵이 나왓다
배가고팠던터라 먼저 스프에 빵을 찍어 먹었다.. 고기가 나왔는데 너무 얇아서 샤브샤브를 칼질하는 느낌이엇다..
나이프와 포크도 싸구려양철로 만든 느낌이었다..칼이 잘 들지 않았다.
후식 아이스크림은 갠찮았다. 어쨋거나 맛나게 먹었다.
대영박물관입구...
자 드디어 서유럽여행 마지막 일정인 대영박물관으로 왔다..
어마어마한 유물이 있는 이 곳을 단 몇시간으로 끝내야 한다고 했다.. 그야말로 이곳의 핵심만 골라 관람할 것이니 정신바짝차리고 두눈 부릅뜨고
잘 따라오라고 했다..
이곳 대영박물관은 1759년 한스슬론의 수집품과 왕실의 소장품이 합쳐 세계최초의 국립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어요..
이곳의 유물은 크게 고대(아시리아, 이집트,로마,그리스)와 서구 (중세유럽,영국)그리고 이슬람과 동양(한국일본 중국 인도)아프리카,대영도서관등
6가지로 나누어 져 있어요..한마디로 저거나라꺼말고 다른나라 유물갖고 돈벌이를 엄청 하는거죠..ㅋㅋ
대영박물관은 2000년 밀레미엄을 맞아 박물관 중앙에 있던 정원을 없애고 어디든지 다 통하는 큰 실내공간인 밀레니엄홀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할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혹시 길을 잃어버리면 이곳 입구에 사자한마리가 떡하니 앉아있어요..이곳으로 오시면 무조건 저를 만날수 있어요..알겠지요..
가이드쌤은 걸음이 얼마나 빠르던지 나의 짧은다리로는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어서 총총총 걸음으로 뛰다시피 했다..
설명을 하는데 말이 너무 빨라 뭔 소린지 당췌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일단 열심히 따라가서 설명을 듣기는 듣는다만..ㅋㅋ
이집트관의 미이라가 나의 기억엔 오랫동안 남을것 같았다..
이집트의 온갖 유물들을 영국인들이 다 뻣어 온 느낌이엇다..
아니다. 땅속에 묻혀 사라질 뻔한 것을 복원하여 세상 빛을 보게 하였다...등등 논란이 많다..지금도,,,,,,
대영박물관의 입장료가 없다 그이유는 뻣어 온 것이 미안해서 받지 않는것 아니냐 란 말까지 있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암튼 이집트 유물뿐만 아니라 약탈로 가지고
온 유물들은 원래 나라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러나 돌려 주더라도 보존관리를 할 수 없는 가난한 나라의 경우는 문제가 될것이니 이런 경우는 어찌할지를 아직도 논쟁중이란다.
공항으로 가기전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쇼핑몰로 우리를 몰고 간다..
가는버스안에서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가이드쌤의 표정을 읽을 수가 잇엇다..
왼쪽으로보시면 로얄 알버트 홀이 있어요 이는 우리나라의 세종문화회관과 같이 중요한 공연을 많이 해요. 로얄알버트는 빅토리아여왕의 남편으로 우리나라 주부들에게는 로얄 알버트 찻잔이 유명하지요. 그리고 여기는 영국런던에서 젤 비싼 건물로서 미국유명영화배우들이 살고 있다고 해요.
쇼팽몰에 도착하니 사고싶은게 많았지만 참았다..경희는 남편과커플캐시머어머플러2장구입하고
거기서 난 선물용 홍차와 영국을 기념할만한 기념품을 몇가지 샀다..
여기서 가이드쌤과 또 이별하고 공항으로 출발..
(검색대 출국심사 무사히 통과하고 비행기 기다리면서...
다행히 우리팀은 바지벗는상황까진 가지않았다..
다만 지문인식이 안되서 서너번 함..순간 쫄았음)
버스에 올라타니 급피곤이 몰려왓다..
임팀장이 마이크를 들고 히드로공항출국수속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에서 젤 까다롭기로 소문난 히드로공항..수속절차가 워낙 까다롭다했다..
신발, 겉옷은 물론 남자들은 바지까지 벗는경우가 종종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직원말에 순순히 대응하란다.
그래서 검색대통과하기까지가 시간이 꽤 걸리니 미리미리 가서 천천히 하나하나씩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아시나아항공기이며 게이트는 우리나라가 젤 멀다고 했다..검색대를 통과해서 20분 걸어야 된다고 했다..
참고로 일본 좔기 게이트는 바로 앞에 있었다..
발권을 할려니 죄다 영어였다..우린 눈치껏 통빱으로 넥스트를 누르고 또 넥스트를 누르고 일사천리로 처리하고
짐도 잘 붙혔다..혼자해결하고나니 웬지 뿌듯했다..
공항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면세점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다들 피곤에 쩐 얼굴들...비행기탑승후
밤새 날아와 드디어 인천 창공위를 날고 잇었다..
아~~~무사히 잘 왔구나 12시간의 비행 그나마 갈때만큼 피곤하지가 않아서 다행이었다..